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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7 정상회의 종료…기후변화 취약국 “선진국 책임져야”
입력 2022.11.09 (12:31) 수정 2022.11.09 (12:4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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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 정상들이 기후 위기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세계 정상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은 공감했지만,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등 모두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해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샤름엘 셰이크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줬던 파키스탄 대홍수.

파키스탄 총리는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불가능하다며 긴급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돕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무함마드 샤리프/파키스탄 총리 : "추가 자금 지원으로만 가능합니다. 부가적인 빚이나 대출은 안됩니다."]

차관 형식이 아닌 무상 또는 보상 형태의 지원을 강조한 겁니다.

아프리카 국가들도 이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남아공 대통령 : "자금 지원 기관들은 프로젝트에 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과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기후 변화에 대한 보상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화상으로 함께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세계의 기후 변화 대처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나경원 기후환경 대사는 기술과 혁신을 통한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정상회의는 끝났지만, 이번 총회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 입장차를 좁히고 의미있는 합의를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양의정
  • COP27 정상회의 종료…기후변화 취약국 “선진국 책임져야”
    • 입력 2022-11-09 12:31:17
    • 수정2022-11-09 12:44:29
    뉴스 12
[앵커]

세계 각국 정상들이 기후 위기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세계 정상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은 공감했지만,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등 모두 다른 입장을 보이면서 해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샤름엘 셰이크에서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줬던 파키스탄 대홍수.

파키스탄 총리는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불가능하다며 긴급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돕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무함마드 샤리프/파키스탄 총리 : "추가 자금 지원으로만 가능합니다. 부가적인 빚이나 대출은 안됩니다."]

차관 형식이 아닌 무상 또는 보상 형태의 지원을 강조한 겁니다.

아프리카 국가들도 이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남아공 대통령 : "자금 지원 기관들은 프로젝트에 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과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기후 변화에 대한 보상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화상으로 함께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세계의 기후 변화 대처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나경원 기후환경 대사는 기술과 혁신을 통한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정상회의는 끝났지만, 이번 총회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 입장차를 좁히고 의미있는 합의를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방병훈/영상편집:양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