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해밀톤호텔 주변 불법건축물 경찰에 고발

용산구청이 참사 발생 9일 만에 이태원 참사 현장 주변 불법건축물 5곳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용산구청은 그제(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해밀톤호텔 본관과 별관, 인근 골목 불법 건축물 등 5곳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구청은 그동안 해밀톤호텔의 불법건축물에 대해 이행강제금만 징수해왔습니다.

용산구청은 불법건축물에 대한 고발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도, 이전 고발 대상이 해밀톤호텔의 불법건축물이었는지, 고발 시점이 언제였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용산경찰서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태원 참사 관련 불법 증축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어, 고발 건을 넘길지 검토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