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킬지 모른다는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서울이 가까워진 만큼 더 나은 의료나 유통, 문화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고객들이 서울로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천안입니다.
대형 쇼핑센터 2곳이 백화점 상권을 장악했지만 원정 쇼핑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주민경(천안시 쌍용동): 쇼핑이라든가 아니면 의료시설이라든가 천안에서 갈 수 없는 곳이 많은데 시간이 단축되면 아무래도 나을 것 같은데요.
⊙기자: 고속철로 50분 거리인 인구 150만명의 대전시도 마찬가지 사정입니다.
이 지역 유통업계가 파악한 원정 쇼핑객은 월 매출액 상위 1% 안에 드는 VIP 고객들로 업체별로 500명선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들을 잡아두는 게 발등의 불입니다.
⊙장재훈(유통업체 홍보판촉팀): VIP 고객들한테 갤러리의 관람권을 무료로 드린다든가 또는 디너 초청을 해서 그분들한테 VIP라는 개념의 인식을 심어주려고 합니다.
⊙기자: 지역 대형 병원도 고심중입니다.
보다 나은 서비스와 의료혜택을 찾아 원정 진료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 맛보기 어려운 고급 문화를 찾아 이동하는 인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영옥(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서울이나 수도권의 고급 문화활동을 향유하기 위한 사람들이 이동하는 유동인구는 서울로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거와 레저기능의 분산 등 순기능도 있지만 고속철 개통으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지 않을지 지역 유통업계 등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서울이 가까워진 만큼 더 나은 의료나 유통, 문화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고객들이 서울로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천안입니다.
대형 쇼핑센터 2곳이 백화점 상권을 장악했지만 원정 쇼핑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주민경(천안시 쌍용동): 쇼핑이라든가 아니면 의료시설이라든가 천안에서 갈 수 없는 곳이 많은데 시간이 단축되면 아무래도 나을 것 같은데요.
⊙기자: 고속철로 50분 거리인 인구 150만명의 대전시도 마찬가지 사정입니다.
이 지역 유통업계가 파악한 원정 쇼핑객은 월 매출액 상위 1% 안에 드는 VIP 고객들로 업체별로 500명선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들을 잡아두는 게 발등의 불입니다.
⊙장재훈(유통업체 홍보판촉팀): VIP 고객들한테 갤러리의 관람권을 무료로 드린다든가 또는 디너 초청을 해서 그분들한테 VIP라는 개념의 인식을 심어주려고 합니다.
⊙기자: 지역 대형 병원도 고심중입니다.
보다 나은 서비스와 의료혜택을 찾아 원정 진료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 맛보기 어려운 고급 문화를 찾아 이동하는 인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영옥(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서울이나 수도권의 고급 문화활동을 향유하기 위한 사람들이 이동하는 유동인구는 서울로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거와 레저기능의 분산 등 순기능도 있지만 고속철 개통으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지 않을지 지역 유통업계 등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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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집중화 가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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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3-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킬지 모른다는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서울이 가까워진 만큼 더 나은 의료나 유통, 문화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고객들이 서울로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천안입니다.
대형 쇼핑센터 2곳이 백화점 상권을 장악했지만 원정 쇼핑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주민경(천안시 쌍용동): 쇼핑이라든가 아니면 의료시설이라든가 천안에서 갈 수 없는 곳이 많은데 시간이 단축되면 아무래도 나을 것 같은데요.
⊙기자: 고속철로 50분 거리인 인구 150만명의 대전시도 마찬가지 사정입니다.
이 지역 유통업계가 파악한 원정 쇼핑객은 월 매출액 상위 1% 안에 드는 VIP 고객들로 업체별로 500명선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들을 잡아두는 게 발등의 불입니다.
⊙장재훈(유통업체 홍보판촉팀): VIP 고객들한테 갤러리의 관람권을 무료로 드린다든가 또는 디너 초청을 해서 그분들한테 VIP라는 개념의 인식을 심어주려고 합니다.
⊙기자: 지역 대형 병원도 고심중입니다.
보다 나은 서비스와 의료혜택을 찾아 원정 진료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역에서 맛보기 어려운 고급 문화를 찾아 이동하는 인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영옥(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서울이나 수도권의 고급 문화활동을 향유하기 위한 사람들이 이동하는 유동인구는 서울로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주거와 레저기능의 분산 등 순기능도 있지만 고속철 개통으로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지 않을지 지역 유통업계 등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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