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이태원 참사 조사 특위 구성안 부결

입력 2022.11.14 (11:30) 수정 2022.11.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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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회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던 계획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오늘(14일) 열린 278회 용산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이태원 참사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투표 결과 찬성 6명, 반대 7명으로 부결됐습니다.

용산구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7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과반인 국민의힘 의원 7명이 결의안에 반대 투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 6명은 특위 구성 결의안을 발의해 전반적인 안전 조치 사항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당일 행적 등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었습니다.

결의안 부결 뒤 5분 발언에 나선 함대건 용산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구의원으로서 진상조사 결의안 의결했어야 하지 않나, 우리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고 너무나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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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의회, 이태원 참사 조사 특위 구성안 부결
    • 입력 2022-11-14 11:30:30
    • 수정2022-11-14 11:37:56
    정치
서울 용산구의회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던 계획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오늘(14일) 열린 278회 용산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이태원 참사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투표 결과 찬성 6명, 반대 7명으로 부결됐습니다.

용산구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7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과반인 국민의힘 의원 7명이 결의안에 반대 투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 6명은 특위 구성 결의안을 발의해 전반적인 안전 조치 사항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당일 행적 등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었습니다.

결의안 부결 뒤 5분 발언에 나선 함대건 용산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구의원으로서 진상조사 결의안 의결했어야 하지 않나, 우리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고 너무나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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