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번화가서 폭발 80여 명 사상…튀르키예정부, 테러로 규정
입력 2022.11.14 (19:24)
수정 2022.11.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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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튀르키예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6명이 숨지는 등 모두 8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실상 '테러'로 규정한 튀르키예 정부는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쿠르드 무장조직이 배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사람들이 분주히 거리를 오갑니다.
갑자기 강력한 폭발과 함께 거리는 연기로 가득찹니다.
놀란 사람들은 황급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타릭 케블라위/목격자 : "일부는 다치고, 귀와 다리 등에서 피를 흘렸고 일부는 울고 있었습니다."]
이 폭발 사고로 최소 6명이 숨졌고, 81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이스탄불 내 최대 번화가로 당시 주말 오후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당국은 용의자 등 모두 2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튀르키예 내무부장관 : "경찰은 폭탄을 놓고 간 사람을 구금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 건의 배후로 쿠르드노동자당, PKK를 지목했습니다.
PKK는 튀르키예 동부와 이라크 북부 등을 거점으로 하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으로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여겨집니다.
때문에 튀르키예 정부는 시리아와 이라크 등 인접국에서까지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 "이번 사건에서 테러 냄새가 납니다. 현재로선 많은 일들이 진행 중입니다. 첫 번째 징후는 이번 일에 어떤 역할을 한 여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2016년 3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지은/그래픽:노경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6명이 숨지는 등 모두 8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실상 '테러'로 규정한 튀르키예 정부는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쿠르드 무장조직이 배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사람들이 분주히 거리를 오갑니다.
갑자기 강력한 폭발과 함께 거리는 연기로 가득찹니다.
놀란 사람들은 황급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타릭 케블라위/목격자 : "일부는 다치고, 귀와 다리 등에서 피를 흘렸고 일부는 울고 있었습니다."]
이 폭발 사고로 최소 6명이 숨졌고, 81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이스탄불 내 최대 번화가로 당시 주말 오후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당국은 용의자 등 모두 2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튀르키예 내무부장관 : "경찰은 폭탄을 놓고 간 사람을 구금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 건의 배후로 쿠르드노동자당, PKK를 지목했습니다.
PKK는 튀르키예 동부와 이라크 북부 등을 거점으로 하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으로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여겨집니다.
때문에 튀르키예 정부는 시리아와 이라크 등 인접국에서까지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 "이번 사건에서 테러 냄새가 납니다. 현재로선 많은 일들이 진행 중입니다. 첫 번째 징후는 이번 일에 어떤 역할을 한 여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2016년 3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지은/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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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번화가서 폭발 80여 명 사상…튀르키예정부, 테러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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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14 19:24:47
- 수정2022-11-14 22:09:41
[앵커]
튀르키예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6명이 숨지는 등 모두 8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실상 '테러'로 규정한 튀르키예 정부는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쿠르드 무장조직이 배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사람들이 분주히 거리를 오갑니다.
갑자기 강력한 폭발과 함께 거리는 연기로 가득찹니다.
놀란 사람들은 황급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타릭 케블라위/목격자 : "일부는 다치고, 귀와 다리 등에서 피를 흘렸고 일부는 울고 있었습니다."]
이 폭발 사고로 최소 6명이 숨졌고, 81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이스탄불 내 최대 번화가로 당시 주말 오후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당국은 용의자 등 모두 2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튀르키예 내무부장관 : "경찰은 폭탄을 놓고 간 사람을 구금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 건의 배후로 쿠르드노동자당, PKK를 지목했습니다.
PKK는 튀르키예 동부와 이라크 북부 등을 거점으로 하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으로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여겨집니다.
때문에 튀르키예 정부는 시리아와 이라크 등 인접국에서까지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 "이번 사건에서 테러 냄새가 납니다. 현재로선 많은 일들이 진행 중입니다. 첫 번째 징후는 이번 일에 어떤 역할을 한 여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2016년 3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이지은/그래픽:노경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6명이 숨지는 등 모두 8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실상 '테러'로 규정한 튀르키예 정부는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쿠르드 무장조직이 배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사람들이 분주히 거리를 오갑니다.
갑자기 강력한 폭발과 함께 거리는 연기로 가득찹니다.
놀란 사람들은 황급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타릭 케블라위/목격자 : "일부는 다치고, 귀와 다리 등에서 피를 흘렸고 일부는 울고 있었습니다."]
이 폭발 사고로 최소 6명이 숨졌고, 81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이스탄불 내 최대 번화가로 당시 주말 오후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당국은 용의자 등 모두 2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튀르키예 내무부장관 : "경찰은 폭탄을 놓고 간 사람을 구금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 건의 배후로 쿠르드노동자당, PKK를 지목했습니다.
PKK는 튀르키예 동부와 이라크 북부 등을 거점으로 하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으로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여겨집니다.
때문에 튀르키예 정부는 시리아와 이라크 등 인접국에서까지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사실상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에르도안/튀르키예 대통령 : "이번 사건에서 테러 냄새가 납니다. 현재로선 많은 일들이 진행 중입니다. 첫 번째 징후는 이번 일에 어떤 역할을 한 여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튀르키예에서는 지난 2016년 3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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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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