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답지 오늘부터 배부…재확산 대비 시험장 확보”

입력 2022.11.14 (19:25) 수정 2022.11.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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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두고 문답지가 오늘 오전부터 전국 시험지구에 순차적으로 배부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에 있는 만큼, 확진 수험생 '별도 시험장'을 확대하는 등 수능 방역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가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 지구에 배부돼 오는 16일까지 각 시험지구로 운송됩니다.

시험 전날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 문답지는 시험 당일 아침, 해당 시험장으로 다시 배부될 예정입니다.

올해 수능시험은 오는 17일 오전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시행되고 50만 8천여 명이 응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교육부가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교육부는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110개 학교로 늘려 680개 교실에서 827개 교실로 확대했습니다.

시험장 확대로 수용 가능한 확진 수험생은 기존 4천여 명에서 1만 2천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 수험생 병원 시험장도 24개 병원, 93개 병상에서 25개 병원, 108개 병상으로 늘렸습니다.

교육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관할 교육지원청 등으로 통보해야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능 전날 검사를 받을 경우 신속한 검사 진행 등을 위해 수험생인 사실을 반드시 병·의원에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규/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 "확진된 경우에는 반드시 지체없이 관할 교육청으로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바로 알려주어야만 교육청에서 시험장 준비 등을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2만 3천 7백여 명으로 월요일 기준으로 9주 만에 최다치로 집계됐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일 만에 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4명입니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의 개량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턴 화이자의 BA.4, BA.5 기반 개량 백신의 예약·당일 접종이 진행됩니다.

접종 대상은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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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문답지 오늘부터 배부…재확산 대비 시험장 확보”
    • 입력 2022-11-14 19:25:14
    • 수정2022-11-14 19:30:31
    뉴스7(전주)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두고 문답지가 오늘 오전부터 전국 시험지구에 순차적으로 배부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에 있는 만큼, 확진 수험생 '별도 시험장'을 확대하는 등 수능 방역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가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 지구에 배부돼 오는 16일까지 각 시험지구로 운송됩니다.

시험 전날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된 문답지는 시험 당일 아침, 해당 시험장으로 다시 배부될 예정입니다.

올해 수능시험은 오는 17일 오전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시행되고 50만 8천여 명이 응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교육부가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교육부는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110개 학교로 늘려 680개 교실에서 827개 교실로 확대했습니다.

시험장 확대로 수용 가능한 확진 수험생은 기존 4천여 명에서 1만 2천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 수험생 병원 시험장도 24개 병원, 93개 병상에서 25개 병원, 108개 병상으로 늘렸습니다.

교육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관할 교육지원청 등으로 통보해야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능 전날 검사를 받을 경우 신속한 검사 진행 등을 위해 수험생인 사실을 반드시 병·의원에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규/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 "확진된 경우에는 반드시 지체없이 관할 교육청으로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바로 알려주어야만 교육청에서 시험장 준비 등을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2만 3천 7백여 명으로 월요일 기준으로 9주 만에 최다치로 집계됐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일 만에 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4명입니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의 개량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턴 화이자의 BA.4, BA.5 기반 개량 백신의 예약·당일 접종이 진행됩니다.

접종 대상은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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