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국민의힘 “문제는 레고랜드…최문순 책임”

입력 2022.11.15 (07:54) 수정 2022.11.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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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대한 야당의 집중포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이 토론회로 맞불을 놨는데요,

이 자리에선 민주당이 진짜 문제는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이슈의 본질은 무엇인가?', 강원연구원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7명과 함께 마련한 토론횝니다.

참석자들은 현재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를 '김진태발'로 규정해선 안되고, 객관적으로 진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오히려 레고랜드 문제는 본질적으로 민주당 소속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책임이라고 지적합니다.

[한기호/국회의원/국민의힘 : "10년 동안 도정을 이끈 최문순 지사가 잘못한 것이 누적돼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것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노용호/국회의원/국민의힘 : "최문순 지사가 도정 질의 때 2천억 변제하기로 약속했다는 것 모른다고 이렇게 답변하는 장면도 영상으로 다 보셨을 겁니다."]

경제 전문가들도 비슷한 진단을 내놓습니다.

이번 금융시장 경색은 전 세계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고금리와 고환율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부터 경기 둔화까지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얘깁니다.

[오정근/한국금융IC융합학회장 : "9월 28일 중도개발 회생 신청 (방침 발표) 이후에 그 다음에 10월 12일 날 한국은행 금리 인상 전까지 오히려 채권시장 금리가 안정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본질을 외면한채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이양수/국회의원/국민의힘 : "전형적으로 어떤 정치적 공세라든지, 또 무분별한 의혹 제기, 이런 것들로 사실이 호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토론회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며,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이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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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5 07:54:34
    • 수정2022-11-15 08:01:44
    뉴스광장(춘천)
[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김진태 강원도지사에 대한 야당의 집중포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이 토론회로 맞불을 놨는데요,

이 자리에선 민주당이 진짜 문제는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레고랜드 이슈의 본질은 무엇인가?', 강원연구원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7명과 함께 마련한 토론횝니다.

참석자들은 현재 금융시장의 유동성 위기를 '김진태발'로 규정해선 안되고, 객관적으로 진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오히려 레고랜드 문제는 본질적으로 민주당 소속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책임이라고 지적합니다.

[한기호/국회의원/국민의힘 : "10년 동안 도정을 이끈 최문순 지사가 잘못한 것이 누적돼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것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노용호/국회의원/국민의힘 : "최문순 지사가 도정 질의 때 2천억 변제하기로 약속했다는 것 모른다고 이렇게 답변하는 장면도 영상으로 다 보셨을 겁니다."]

경제 전문가들도 비슷한 진단을 내놓습니다.

이번 금융시장 경색은 전 세계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고금리와 고환율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부터 경기 둔화까지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얘깁니다.

[오정근/한국금융IC융합학회장 : "9월 28일 중도개발 회생 신청 (방침 발표) 이후에 그 다음에 10월 12일 날 한국은행 금리 인상 전까지 오히려 채권시장 금리가 안정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본질을 외면한채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이양수/국회의원/국민의힘 : "전형적으로 어떤 정치적 공세라든지, 또 무분별한 의혹 제기, 이런 것들로 사실이 호도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토론회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며,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이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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