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3,661건 심리상담…비대면 상담 76%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게 모두 3천6백여 건의 심리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모두 3천661건의 심리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이 가운데 비대면 상담이 2,794건으로 76%였고, 대면 상담은 867건으로 23%로 나타났습니다.

중대본은 "이태원 사고 유가족, 부상자, 가족, 목격자, 일반 국민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일상 회복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유가족, 부상자, 가족, 목격자, 대응인력, 일반인 등입니다.

상담기관은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권역트라우마센터, 거주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입니다.

도움을 원하는 사람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로 전화하면 됩니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1670-9512, 청소년상담 전화 1388을 통해서도 심리상담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또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건강진흥원 다누리콜센터 1577-1366 번호도 마련돼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