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라스트 댄스 출발부터 ‘암초’

입력 2022.11.22 (21:20) 수정 2022.11.22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편, 사실상 마지막인 5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선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에게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조금전 끝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팀은 역전패했습니다.

경기 주요 내용,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장 완장을 차고 아르헨티나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그라운드로 들어선 35살의 메시.

전반 2분 만에 위협적인 왼발 슛을 시도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습니다.

사우디를 거세게 몰아친 아르헨티나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메시가 왼발로 가볍게 성공시켜 앞서 나갔습니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7번째 골이었습니다.

메시는 전반 22분 또 한 차례 사우디의 골망을 흔들며 신들린 골감각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오프사이드는 또 한번 아르헨티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마르티네스의 완벽한 득점처럼 보였지만 이번에도 매처럼 날카로운 컴퓨터의 눈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거듭된 오프사이드 판정은 아르헨티나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사우디의 거센 반격에 역공을 당했습니다.

알셰흐리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9분에는 알도사리의 그림같은 중거리포에 또 한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된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북중미의 만만치 않은 복병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메시의 라스트 댄스 출발부터 ‘암초’
    • 입력 2022-11-22 21:20:45
    • 수정2022-11-22 22:12:09
    뉴스 9
[앵커]

한편, 사실상 마지막인 5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선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에게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조금전 끝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팀은 역전패했습니다.

경기 주요 내용,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장 완장을 차고 아르헨티나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그라운드로 들어선 35살의 메시.

전반 2분 만에 위협적인 왼발 슛을 시도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습니다.

사우디를 거세게 몰아친 아르헨티나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메시가 왼발로 가볍게 성공시켜 앞서 나갔습니다.

메시의 월드컵 통산 7번째 골이었습니다.

메시는 전반 22분 또 한 차례 사우디의 골망을 흔들며 신들린 골감각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오프사이드는 또 한번 아르헨티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마르티네스의 완벽한 득점처럼 보였지만 이번에도 매처럼 날카로운 컴퓨터의 눈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거듭된 오프사이드 판정은 아르헨티나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사우디의 거센 반격에 역공을 당했습니다.

알셰흐리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9분에는 알도사리의 그림같은 중거리포에 또 한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된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북중미의 만만치 않은 복병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