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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 추가 피의자 조사 본격화…전 용산서 112실장·서울청 정보부장 등 소환
입력 2022.11.24 (11:48) 수정 2022.11.24 (11:49) 사회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오늘(24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용산소방서 지휘팀장을 소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송병주 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송 경정은 이태원 참사 당시 신고 내용 등을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등에게 즉각 보고 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는 용산경찰서 정보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박성민 경무관도 소환했습니다.

박 경무관은 우선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참관한 뒤 오후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받습니다.

박 경무관은 오늘 오전 특수본에 출석하는 길에 ‘정보보고서 인지 시점’과 ‘삭제 지시 여부’를 묻는 말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용산소방서 지휘팀장도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참사 당일 밤 11시까지 45분 정도가 ‘골든 타임’이라고 보고 있는 특수본은 지휘팀장이 현장에서 지시 등을 늦게 해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무전 기록에서 지휘팀장은 사고가 난 밤 10시 15분 이후 9분이 지난 10시 24분에 첫 무전 지시를 내렸지만, 이후 밤 11시쯤 상황이 곧 종료될 거라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지시에 미흡한 건 없었는지, 비상발령 대응 단계를 제대로 지시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앞서 어제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전 서울경찰청 상황팀장 ▲용산경찰서 정보과 직원 등 경찰 4명을 입건했습니다.

용산구청 관계자 중에선 ▲부구청장 ▲안전건설교통국장 ▲재난안전과장 등 3명을, 이 밖에도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 ▲이태원역장도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로써 소방노조가 고발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숨진 전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해밀턴 대표이사 등을 포함해 피의자는 17명이 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오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내일 류미진 총경을 소환해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태원 참사’ 추가 피의자 조사 본격화…전 용산서 112실장·서울청 정보부장 등 소환
    • 입력 2022-11-24 11:48:04
    • 수정2022-11-24 11:49:42
    사회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오늘(24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과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용산소방서 지휘팀장을 소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송병주 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송 경정은 이태원 참사 당시 신고 내용 등을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등에게 즉각 보고 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는 용산경찰서 정보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박성민 경무관도 소환했습니다.

박 경무관은 우선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참관한 뒤 오후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받습니다.

박 경무관은 오늘 오전 특수본에 출석하는 길에 ‘정보보고서 인지 시점’과 ‘삭제 지시 여부’를 묻는 말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용산소방서 지휘팀장도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참사 당일 밤 11시까지 45분 정도가 ‘골든 타임’이라고 보고 있는 특수본은 지휘팀장이 현장에서 지시 등을 늦게 해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무전 기록에서 지휘팀장은 사고가 난 밤 10시 15분 이후 9분이 지난 10시 24분에 첫 무전 지시를 내렸지만, 이후 밤 11시쯤 상황이 곧 종료될 거라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지시에 미흡한 건 없었는지, 비상발령 대응 단계를 제대로 지시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앞서 어제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전 서울경찰청 상황팀장 ▲용산경찰서 정보과 직원 등 경찰 4명을 입건했습니다.

용산구청 관계자 중에선 ▲부구청장 ▲안전건설교통국장 ▲재난안전과장 등 3명을, 이 밖에도 ▲용산소방서 현장지휘팀장 ▲이태원역장도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로써 소방노조가 고발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숨진 전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해밀턴 대표이사 등을 포함해 피의자는 17명이 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오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내일 류미진 총경을 소환해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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