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시아 세 번째 승리…개최국 카타르는 ‘탈락’

입력 2022.11.26 (09:36) 수정 2022.11.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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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해, 아시아 국가 세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반면 개최국 카타르를 또다시 지면서 16강 진출을 실패했는데요.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미국과 비겼습니다.

밤사이 월드컵 소식 박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치열했던 경기는 후반 웨일스 골키퍼 헤네시가 이번 월드컵 첫 퇴장을 당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이란 루즈베 체슈미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역습으로 추가 골까지 만든 이란은 2대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 진출국의 세 번째 승리였습니다.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대패해 전망이 어두웠던 이란은 이번 승리로 16강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카를루스 케이로스/이란 감독 : "(오늘) 3점을 얻었습니다. 이제 16강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부터는 미국과의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설 겁니다."]

반면 개최국 카타르는 2차전에서도 패했습니다.

카타르는 전반 41분 세네갈에 첫 골을 허용한 뒤 후반 초반.

추가 득점까지 내줬습니다.

카타르는 후반 33분 문타리가 월드컵 사상 첫 득점을 올렸지만 곧이어 세번째 골을 내주고 3대 1로 졌습니다.

카타르는 같은 조의 에콰도르와 네덜란드가 1대 1로 비기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개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두 번째입니다.

[펠릭스 산체스/카타르 대표팀 감독 : "경기 전에 말했듯이 결과보다 우리 팀이 경쟁력이 있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 팀은 오늘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결과를 기대할 뿐입니다."]

미국과 잉글랜드는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잉글랜드는 1승 1무로 B조 1위를 유지했지만, 16강행을 확정하지는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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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아시아 세 번째 승리…개최국 카타르는 ‘탈락’
    • 입력 2022-11-26 09:36:17
    • 수정2022-11-26 09: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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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해, 아시아 국가 세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반면 개최국 카타르를 또다시 지면서 16강 진출을 실패했는데요.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미국과 비겼습니다.

밤사이 월드컵 소식 박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치열했던 경기는 후반 웨일스 골키퍼 헤네시가 이번 월드컵 첫 퇴장을 당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이란 루즈베 체슈미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역습으로 추가 골까지 만든 이란은 2대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 진출국의 세 번째 승리였습니다.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대패해 전망이 어두웠던 이란은 이번 승리로 16강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카를루스 케이로스/이란 감독 : "(오늘) 3점을 얻었습니다. 이제 16강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부터는 미국과의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설 겁니다."]

반면 개최국 카타르는 2차전에서도 패했습니다.

카타르는 전반 41분 세네갈에 첫 골을 허용한 뒤 후반 초반.

추가 득점까지 내줬습니다.

카타르는 후반 33분 문타리가 월드컵 사상 첫 득점을 올렸지만 곧이어 세번째 골을 내주고 3대 1로 졌습니다.

카타르는 같은 조의 에콰도르와 네덜란드가 1대 1로 비기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개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두 번째입니다.

[펠릭스 산체스/카타르 대표팀 감독 : "경기 전에 말했듯이 결과보다 우리 팀이 경쟁력이 있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 팀은 오늘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결과를 기대할 뿐입니다."]

미국과 잉글랜드는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잉글랜드는 1승 1무로 B조 1위를 유지했지만, 16강행을 확정하지는 못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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