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고오~급’, 주장 완장은 ‘싸구려?’

입력 2022.11.26 (21:42) 수정 2022.11.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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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월드컵에서 각 팀 주장들만 겪는 고충이 하나 생겼습니다.

주장들이 팔에 차는 완장이 경기중 자꾸 흘러내려 방해가 되고 있는 건데요.

무려 260조 원이 투입됐다는 고오~급 월드컵! 주장 완장만 싸구려인 걸까요?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손흥민.

마스크도 불편한데 주장 완장이 자꾸 흘러내리자 다시 고쳐 맵니다.

완장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다 아예 손에 쥐고 뛰기도 합니다.

결국, 새로운 완장을 다시 차고 경기를 뛰는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도 결정적인 순간에 완장을 손에 차고 뛸 정도였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 월드컵에 세밀하지 못한 일 처리로 선수들의 불편함이 이어진 겁니다.

결국, 피파는 주장 완장을 새로 교체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완장만큼 화제인 것은 투혼의 상징 마스크입니다.

손흥민을 포함해 여러 마스크맨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그바르디올 튀니지의 스키리와 벨기에의 뫼니르도 마스크 투혼을 보여주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전력의 핵심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조별 리그 2차전인 스위스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네이마르는 생애 가장 힘든 날이었다고 고백한 뒤 복귀를 다짐했습니다.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은 뒤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했던 가나의 오스만 부카리.

호날두의 화난 표정을 불러온 이 세리머니에 대해 호날두를 도발하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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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은 ‘고오~급’, 주장 완장은 ‘싸구려?’
    • 입력 2022-11-26 21:42:26
    • 수정2022-11-27 00: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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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월드컵에서 각 팀 주장들만 겪는 고충이 하나 생겼습니다.

주장들이 팔에 차는 완장이 경기중 자꾸 흘러내려 방해가 되고 있는 건데요.

무려 260조 원이 투입됐다는 고오~급 월드컵! 주장 완장만 싸구려인 걸까요?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손흥민.

마스크도 불편한데 주장 완장이 자꾸 흘러내리자 다시 고쳐 맵니다.

완장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다 아예 손에 쥐고 뛰기도 합니다.

결국, 새로운 완장을 다시 차고 경기를 뛰는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도 결정적인 순간에 완장을 손에 차고 뛸 정도였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 월드컵에 세밀하지 못한 일 처리로 선수들의 불편함이 이어진 겁니다.

결국, 피파는 주장 완장을 새로 교체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완장만큼 화제인 것은 투혼의 상징 마스크입니다.

손흥민을 포함해 여러 마스크맨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그바르디올 튀니지의 스키리와 벨기에의 뫼니르도 마스크 투혼을 보여주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전력의 핵심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조별 리그 2차전인 스위스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네이마르는 생애 가장 힘든 날이었다고 고백한 뒤 복귀를 다짐했습니다.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넣은 뒤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했던 가나의 오스만 부카리.

호날두의 화난 표정을 불러온 이 세리머니에 대해 호날두를 도발하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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