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도 부는 ‘한류 바람’…다같이 “대한민국”

입력 2022.11.28 (21:26) 수정 2022.11.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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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팀의 1차전 선전으로 붉은 악마의 응원 열기도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가나전을 앞두고 현지 교민은 물론 전 세계 한류 팬들까지 응원 행렬에 합류했는데요.

모두가 함께 외치는 대한민국, 김성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카타르 코니시 해변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 홍보관.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던, 우리 문화를 즐기려는 외국인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방탄소년단 등 인기 가수를 통해 한류에 빠진 이들.

이번 월드컵 기간엔 태극전사 응원에까지 나섰습니다.

[스웨냐/카타르 현지인 : "저는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한국 대표팀이 결승에 가서 월드컵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특히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은, 응원에 나선 외국인들에게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합니다.

[루이/필리핀 관광객 : "손흥민은 태도가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영상 등을 통해서 봤더니, 그는 좋은 선수입니다."]

생각지 못한 한류 팬들까지 가세하며, 붉은 악마의 사전 응원전도 한층 탄력을 받았습니다.

가나와의 결전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 집결한 붉은악마들도, 세계 축구팬들에게 우리 응원문화를 알립니다.

[이재현/붉은악마 : "응원전 지지 않을 자신 있고요. 또 하나 여기서 보는 외국인들에게 열심히 '대한민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맹을 만들어 같이 이길 생각입니다."]

앞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이 선전한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힌 붉은악마의 '일당백' 응원.

한류 팬들까지 응원전에 합세하면서,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전에 나설 태극전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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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월드컵에도 부는 ‘한류 바람’…다같이 “대한민국”
    • 입력 2022-11-28 21:26:37
    • 수정2022-11-28 2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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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팀의 1차전 선전으로 붉은 악마의 응원 열기도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가나전을 앞두고 현지 교민은 물론 전 세계 한류 팬들까지 응원 행렬에 합류했는데요.

모두가 함께 외치는 대한민국, 김성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카타르 코니시 해변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 홍보관.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통해서만 보던, 우리 문화를 즐기려는 외국인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방탄소년단 등 인기 가수를 통해 한류에 빠진 이들.

이번 월드컵 기간엔 태극전사 응원에까지 나섰습니다.

[스웨냐/카타르 현지인 : "저는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한국 대표팀이 결승에 가서 월드컵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특히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은, 응원에 나선 외국인들에게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합니다.

[루이/필리핀 관광객 : "손흥민은 태도가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영상 등을 통해서 봤더니, 그는 좋은 선수입니다."]

생각지 못한 한류 팬들까지 가세하며, 붉은 악마의 사전 응원전도 한층 탄력을 받았습니다.

가나와의 결전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 집결한 붉은악마들도, 세계 축구팬들에게 우리 응원문화를 알립니다.

[이재현/붉은악마 : "응원전 지지 않을 자신 있고요. 또 하나 여기서 보는 외국인들에게 열심히 '대한민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맹을 만들어 같이 이길 생각입니다."]

앞선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이 선전한 원동력 중 하나로 꼽힌 붉은악마의 '일당백' 응원.

한류 팬들까지 응원전에 합세하면서,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가나전에 나설 태극전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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