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스페인-독일 무승부…일본, 16강 ‘빨간 불’

입력 2022.11.28 (21:28) 수정 2022.11.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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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선 스페인과 독일이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힌 일본은 3차전에서 스페인과 대결을 해야 하는데요.

이들의 16강 경쟁,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전 일본전에서 충격 패를 당한 '전차 군단' 독일과 1차전에서 7골이나 몰아쳤던 스페인의 조별리그 최고 빅 매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무적 함대' 스페인이었습니다.

모라타가 후반 1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독일은 곧바로 선수 3명을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플리크 감독의 기대대로 독일을 구한 해결사는 교체 투입된 퓔크루크였습니다.

퓔크루크는 후반 38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골문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슈팅 각도가 제한적인 상황.

득점 확률 또한 21%로 낮은 편이었지만,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스페인과 1대 1로 비긴 독일은 승점 1점을 따내며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퓔크루크/독일 국가대표 : "우리는 정말로 이기고 싶었고 승점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있고, 아직 16강 진출의 기회가 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의 무승부로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의 16강 경쟁은 안갯속입니다.

현재 스페인이 승점 4점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2위 일본과 최하위 독일의 승점 차는 단 2점밖에 나지 않습니다.

독일은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이길 경우,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3차전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과 맞붙게 돼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혼전의 E조에서 어느 팀이 살아남을지 마지막 3차전에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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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조’ 스페인-독일 무승부…일본, 16강 ‘빨간 불’
    • 입력 2022-11-28 21:28:42
    • 수정2022-11-28 21:32:43
    뉴스 9
[앵커]

한편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선 스페인과 독일이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힌 일본은 3차전에서 스페인과 대결을 해야 하는데요.

이들의 16강 경쟁,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전 일본전에서 충격 패를 당한 '전차 군단' 독일과 1차전에서 7골이나 몰아쳤던 스페인의 조별리그 최고 빅 매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건 '무적 함대' 스페인이었습니다.

모라타가 후반 1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독일은 곧바로 선수 3명을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플리크 감독의 기대대로 독일을 구한 해결사는 교체 투입된 퓔크루크였습니다.

퓔크루크는 후반 38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골문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슈팅 각도가 제한적인 상황.

득점 확률 또한 21%로 낮은 편이었지만,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패배 위기에서 스페인과 1대 1로 비긴 독일은 승점 1점을 따내며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퓔크루크/독일 국가대표 : "우리는 정말로 이기고 싶었고 승점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있고, 아직 16강 진출의 기회가 있습니다."]

독일과 스페인의 무승부로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의 16강 경쟁은 안갯속입니다.

현재 스페인이 승점 4점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2위 일본과 최하위 독일의 승점 차는 단 2점밖에 나지 않습니다.

독일은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이길 경우,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3차전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과 맞붙게 돼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혼전의 E조에서 어느 팀이 살아남을지 마지막 3차전에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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