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보다 승리가 간절한 구자철 위원 “후배들은 다를 겁니다”
입력 2022.11.28 (21:55)
수정 2022.11.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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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와의 2차전은 구자철 KBS 해설위원에게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8년 전 자신이 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픈 기억을 안겨준 아프리카 팀과의 2차전이기 때문인데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은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를 2차전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조 최약체로 꼽혀 1승 제물이라고 자신만만했지만 무려 4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당시 미드필더로 뛴 구자철은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지만 패배의 충격이 더 컸습니다.
결국 조 최하위로 탈락하고 귀국한 대표팀을 향해 일부 팬들은 엿을 던지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풀지 못한 마음속의 응어리였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져요. 솔직히 후회와 수치심까지 느낄 정도로 (너무 부족했어요.) 누구 한 명의 기대도 충족시키지 못한 제 모습이 너무 많이 떠올라서 저는 사실 아직도 브라질 월드컵을 생각하면 제 안에 풀지 못한 큰 숙제가…."]
구자철 위원은 그래서 가나전에 임하는 후배들의 승리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합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첫 경기 무승부 뒤 치르는 아프리카 팀과의 2차전.
구자철 위원은 이번에는 다를 거라며 후배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국민 여러분들 걱정하실 필요 없고요. 선수들은 준비가 잘 돼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이 그 보답을 꼭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는 직접 뛸 수 없지만 누구보다 절실하고 진심 어린 해설로 후배들과 마음으로 함께 달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와의 2차전은 구자철 KBS 해설위원에게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8년 전 자신이 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픈 기억을 안겨준 아프리카 팀과의 2차전이기 때문인데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은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를 2차전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조 최약체로 꼽혀 1승 제물이라고 자신만만했지만 무려 4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당시 미드필더로 뛴 구자철은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지만 패배의 충격이 더 컸습니다.
결국 조 최하위로 탈락하고 귀국한 대표팀을 향해 일부 팬들은 엿을 던지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풀지 못한 마음속의 응어리였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져요. 솔직히 후회와 수치심까지 느낄 정도로 (너무 부족했어요.) 누구 한 명의 기대도 충족시키지 못한 제 모습이 너무 많이 떠올라서 저는 사실 아직도 브라질 월드컵을 생각하면 제 안에 풀지 못한 큰 숙제가…."]
구자철 위원은 그래서 가나전에 임하는 후배들의 승리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합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첫 경기 무승부 뒤 치르는 아프리카 팀과의 2차전.
구자철 위원은 이번에는 다를 거라며 후배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국민 여러분들 걱정하실 필요 없고요. 선수들은 준비가 잘 돼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이 그 보답을 꼭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는 직접 뛸 수 없지만 누구보다 절실하고 진심 어린 해설로 후배들과 마음으로 함께 달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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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1-28 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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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복병 가나와의 2차전은 구자철 KBS 해설위원에게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8년 전 자신이 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픈 기억을 안겨준 아프리카 팀과의 2차전이기 때문인데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은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를 2차전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조 최약체로 꼽혀 1승 제물이라고 자신만만했지만 무려 4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당시 미드필더로 뛴 구자철은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지만 패배의 충격이 더 컸습니다.
결국 조 최하위로 탈락하고 귀국한 대표팀을 향해 일부 팬들은 엿을 던지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풀지 못한 마음속의 응어리였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져요. 솔직히 후회와 수치심까지 느낄 정도로 (너무 부족했어요.) 누구 한 명의 기대도 충족시키지 못한 제 모습이 너무 많이 떠올라서 저는 사실 아직도 브라질 월드컵을 생각하면 제 안에 풀지 못한 큰 숙제가…."]
구자철 위원은 그래서 가나전에 임하는 후배들의 승리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합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첫 경기 무승부 뒤 치르는 아프리카 팀과의 2차전.
구자철 위원은 이번에는 다를 거라며 후배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국민 여러분들 걱정하실 필요 없고요. 선수들은 준비가 잘 돼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이 그 보답을 꼭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는 직접 뛸 수 없지만 누구보다 절실하고 진심 어린 해설로 후배들과 마음으로 함께 달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와의 2차전은 구자철 KBS 해설위원에게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8년 전 자신이 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픈 기억을 안겨준 아프리카 팀과의 2차전이기 때문인데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은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를 2차전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조 최약체로 꼽혀 1승 제물이라고 자신만만했지만 무려 4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당시 미드필더로 뛴 구자철은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지만 패배의 충격이 더 컸습니다.
결국 조 최하위로 탈락하고 귀국한 대표팀을 향해 일부 팬들은 엿을 던지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풀지 못한 마음속의 응어리였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져요. 솔직히 후회와 수치심까지 느낄 정도로 (너무 부족했어요.) 누구 한 명의 기대도 충족시키지 못한 제 모습이 너무 많이 떠올라서 저는 사실 아직도 브라질 월드컵을 생각하면 제 안에 풀지 못한 큰 숙제가…."]
구자철 위원은 그래서 가나전에 임하는 후배들의 승리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합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첫 경기 무승부 뒤 치르는 아프리카 팀과의 2차전.
구자철 위원은 이번에는 다를 거라며 후배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국민 여러분들 걱정하실 필요 없고요. 선수들은 준비가 잘 돼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이 그 보답을 꼭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는 직접 뛸 수 없지만 누구보다 절실하고 진심 어린 해설로 후배들과 마음으로 함께 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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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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