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레반도프스키, 3차전 정면대결…“내가 간다, 16강”

입력 2022.11.30 (21:59) 수정 2022.11.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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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에는 최고 골잡이들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 나란히 주장 완장을 차고 조국을 16강에 올려놔야 하는 운명입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2021년/발롱도르 수상 당시 : "레반도프스키와 이 상을 놓고 경쟁해 자랑스럽습니다. 작년에 당신이 상을 탈 자격이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두 골잡이가 이제는 월드컵 16강 진출을 놓고 외나무 대결을 펼쳐야 합니다.

현재 폴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승점 1점 차로 C조 1, 2위.

맞대결서 승리하는 팀만 자력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고 진 팀은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두 팀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멕시코와 사우디마저 비긴다면 메시와 레반도프스프키가 함께 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지 않는 두 선수, 승리를 향한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됩니다.

골 감각도 최고조입니다.

메시는 멕시코전에서 감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조국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2차전에서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의 감격을 맛보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레반도프스키/폴란드 국가대표 : "아르헨티나는 말이 필요 없는 우승후보고 축구의 신 메시가 이끄는 팀이죠. 힘든 여정이 예상되지만, 매 경기 미소를 지으며 경기에 나설 겁니다."]

모든 것을 다 이뤘지만 오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 없는 메시.

36년 만의 16강행 책임을 지고 나서는 레반도프스키.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정면대결에 두 선수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보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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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레반도프스키, 3차전 정면대결…“내가 간다, 16강”
    • 입력 2022-11-30 21:59:46
    • 수정2022-11-30 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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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에는 최고 골잡이들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 나란히 주장 완장을 차고 조국을 16강에 올려놔야 하는 운명입니다.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2021년/발롱도르 수상 당시 : "레반도프스키와 이 상을 놓고 경쟁해 자랑스럽습니다. 작년에 당신이 상을 탈 자격이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두 골잡이가 이제는 월드컵 16강 진출을 놓고 외나무 대결을 펼쳐야 합니다.

현재 폴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승점 1점 차로 C조 1, 2위.

맞대결서 승리하는 팀만 자력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고 진 팀은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두 팀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멕시코와 사우디마저 비긴다면 메시와 레반도프스프키가 함께 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지 않는 두 선수, 승리를 향한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됩니다.

골 감각도 최고조입니다.

메시는 멕시코전에서 감각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조국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2차전에서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의 감격을 맛보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레반도프스키/폴란드 국가대표 : "아르헨티나는 말이 필요 없는 우승후보고 축구의 신 메시가 이끄는 팀이죠. 힘든 여정이 예상되지만, 매 경기 미소를 지으며 경기에 나설 겁니다."]

모든 것을 다 이뤘지만 오직 월드컵 우승 트로피만 없는 메시.

36년 만의 16강행 책임을 지고 나서는 레반도프스키.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정면대결에 두 선수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보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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