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추락 헬기 동체 수거…사망자 신원 확인

입력 2022.12.01 (19:10) 수정 2022.12.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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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명이 숨진 양양 헬기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오늘(1일), 동체와 잔해물을 수거한 뒤 경기도의 조사실로 옮겼습니다.

현장 자료 수집에 이어, 기체 정밀 분석과 원인 규명에 들어간 건데요.

사전에 탑승 신고가 되지 않은 여성 2명의 신원 확인도 마무리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 추락 현장에서 동체와 잔해물 수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밀 분석을 위해 기체를 옮기는 겁니다.

경찰도 현장 주변에서 추가 감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이렇게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는 도로를 모두 막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진행됐습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작업 이후 3.5톤급 화물차 한 대가 빠져나옵니다.

가림막에 쌓인 동체와 잔해물은 경기도 김포시 조사실로 옮겨졌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 조사실에서 정밀 분석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윤식/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통상적으로) 충돌 부위라든지 파손 부위를 확인하고요. (기체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 또는 비파괴 검사 또는 현미경 검사를 통해서 재질이 나쁜 건지 아니면 정비가 잘못된 건지 등을 또 확인합니다."]

유전자 감식 결과를 통해 사망자 다섯 명의 신원도 최종 확인됐습니다.

애초 경찰이 추정한 기장 등 헬기운용업체 직원 3명과 경기도에 사는 50대 여성 2명입니다.

사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장례 절차도 조만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국토부 조사 결과에 따라 헬기 운용업체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며, 빠른 조사 결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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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추락 헬기 동체 수거…사망자 신원 확인
    • 입력 2022-12-01 19:10:00
    • 수정2022-12-01 20:12:18
    뉴스7(춘천)
[앵커]

5명이 숨진 양양 헬기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오늘(1일), 동체와 잔해물을 수거한 뒤 경기도의 조사실로 옮겼습니다.

현장 자료 수집에 이어, 기체 정밀 분석과 원인 규명에 들어간 건데요.

사전에 탑승 신고가 되지 않은 여성 2명의 신원 확인도 마무리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 추락 현장에서 동체와 잔해물 수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밀 분석을 위해 기체를 옮기는 겁니다.

경찰도 현장 주변에서 추가 감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이렇게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는 도로를 모두 막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진행됐습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작업 이후 3.5톤급 화물차 한 대가 빠져나옵니다.

가림막에 쌓인 동체와 잔해물은 경기도 김포시 조사실로 옮겨졌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 조사실에서 정밀 분석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윤식/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통상적으로) 충돌 부위라든지 파손 부위를 확인하고요. (기체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 또는 비파괴 검사 또는 현미경 검사를 통해서 재질이 나쁜 건지 아니면 정비가 잘못된 건지 등을 또 확인합니다."]

유전자 감식 결과를 통해 사망자 다섯 명의 신원도 최종 확인됐습니다.

애초 경찰이 추정한 기장 등 헬기운용업체 직원 3명과 경기도에 사는 50대 여성 2명입니다.

사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서, 장례 절차도 조만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국토부 조사 결과에 따라 헬기 운용업체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며, 빠른 조사 결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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