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강 포르투갈과 한판승부 “기적에 도전”

입력 2022.12.01 (21:02) 수정 2022.12.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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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시작합니다.

“우리는 늘 도전자였다” 물러설 수 없는 포르투갈과의 결전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습니다.

마스크와 붕대, 이어지는 부상에도 '하나'가 될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쩌면 카타르 도하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포르투갈 전 최종 훈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필승 의지를 다집니다.

어제까지 부상 여파로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의 얼굴이 보입니다.

아직은 정상적인 팀 훈련 대신 자전거를 타며 회복 중입니다.

마스크 사이로 얼굴에 붓기가 더 심해보이는 손흥민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얄궂은 대결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수비수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가나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팀훈련을 소화하고 출전 준비를 마친 황희찬에 대해서는 전력 노출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벤투/감독 : "황희찬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어 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예상됩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프리킥을 보유한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4년 전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경험한 대표팀 베테랑 선수들은 가슴 속에 희망이란 단어를 품고 있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더 이상 뒤로 갈 곳이 없고 앞으로만 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수들이 간절합니다."]

주장 손흥민이 대회 전부터 강조해온 1%의 가능성.

포르투갈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은 그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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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최강 포르투갈과 한판승부 “기적에 도전”
    • 입력 2022-12-01 21:02:22
    • 수정2022-12-01 21: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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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시작합니다.

“우리는 늘 도전자였다” 물러설 수 없는 포르투갈과의 결전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습니다.

마스크와 붕대, 이어지는 부상에도 '하나'가 될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쩌면 카타르 도하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포르투갈 전 최종 훈련.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필승 의지를 다집니다.

어제까지 부상 여파로 훈련에 불참한 김민재의 얼굴이 보입니다.

아직은 정상적인 팀 훈련 대신 자전거를 타며 회복 중입니다.

마스크 사이로 얼굴에 붓기가 더 심해보이는 손흥민도 최선을 다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얄궂은 대결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수비수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가나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팀훈련을 소화하고 출전 준비를 마친 황희찬에 대해서는 전력 노출을 의식한 듯 말을 아꼈습니다.

[벤투/감독 : "황희찬 선수가 훈련을 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어 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예상됩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프리킥을 보유한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4년 전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경험한 대표팀 베테랑 선수들은 가슴 속에 희망이란 단어를 품고 있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더 이상 뒤로 갈 곳이 없고 앞으로만 나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수들이 간절합니다."]

주장 손흥민이 대회 전부터 강조해온 1%의 가능성.

포르투갈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은 그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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