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가세로 ‘손흥민 시프트’ 가동?

입력 2022.12.01 (21:04) 수정 2022.12.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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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젠 내가 어떻게 되더라도 뛰고 싶다" 허벅지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 모두 뛰지 못한 황희찬 선수도 훈련에 모두 참여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선발로 나서게 되면 우리팀 공격 전술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희찬은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자신의 별명이 왜 황소인지를 제대로 증명했습니다.

전매특허인 저돌적인 돌파에 이어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는 골 결정력까지 선보이곤 했습니다.

무엇보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황희찬의 존재는 벤투 호 공격 전술의 다변화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지난 2경기 동안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제 정상훈련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회복이 끝났습니다.

황희찬이 포르투갈전에 돌아온다면 손흥민을 조규성과 함께 최전방에 세우는 일명 손흥민 시프트를 가동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황희찬의 기동력과 결정력이 가장 필요한 순간이 다가온 겁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자기가 가진 기량을 충분히 펼치면 창의적인 장면이나 좋은 공격장면 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후회 없이 해왔던 것들을 잘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포르투갈전을 하루 앞둔 훈련에서도 황희찬과 손흥민은 서로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벤투 호의 핵심 공격수로 그동안 4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황희찬과 손흥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부상으로 쓰러졌던 황희찬의 복귀로 공격 진영에 활기가 돌고 있는 대표팀.

손흥민 시프트가 신의 한 수가 될지 포르투갈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벤투 감독의 용병술에 16강 기적이 달려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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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가세로 ‘손흥민 시프트’ 가동?
    • 입력 2022-12-01 21:04:30
    • 수정2022-12-02 16: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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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젠 내가 어떻게 되더라도 뛰고 싶다" 허벅지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 모두 뛰지 못한 황희찬 선수도 훈련에 모두 참여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선발로 나서게 되면 우리팀 공격 전술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희찬은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자신의 별명이 왜 황소인지를 제대로 증명했습니다.

전매특허인 저돌적인 돌파에 이어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는 골 결정력까지 선보이곤 했습니다.

무엇보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황희찬의 존재는 벤투 호 공격 전술의 다변화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지난 2경기 동안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제 정상훈련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회복이 끝났습니다.

황희찬이 포르투갈전에 돌아온다면 손흥민을 조규성과 함께 최전방에 세우는 일명 손흥민 시프트를 가동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황희찬의 기동력과 결정력이 가장 필요한 순간이 다가온 겁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자기가 가진 기량을 충분히 펼치면 창의적인 장면이나 좋은 공격장면 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후회 없이 해왔던 것들을 잘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포르투갈전을 하루 앞둔 훈련에서도 황희찬과 손흥민은 서로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벤투 호의 핵심 공격수로 그동안 4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황희찬과 손흥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부상으로 쓰러졌던 황희찬의 복귀로 공격 진영에 활기가 돌고 있는 대표팀.

손흥민 시프트가 신의 한 수가 될지 포르투갈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벤투 감독의 용병술에 16강 기적이 달려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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