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특별감찰팀 “112 신고 처리 결과 조작 정황”…파출소 팀장 2명 수사의뢰

입력 2022.12.02 (18:31) 수정 2022.12.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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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일 이태원파출소가 인파 밀집과 관련한 112신고에 대한 처리 결과를 허위로 조작해 내부 시스템에 입력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참사 직전 접수된 112신고 중 일부 조치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흔적을 확인하고, 연루 혐의가 있는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을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특별감찰팀은 참사 발생 이전에 접수된 11건의 신고 가운데 일부에 대해 이태원 파출소 측이 신고자와 통화를 하지 않거나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음에도, 상담이나 출동을 한 것처럼 112시스템에 입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일 경찰청은 참사 당일 저녁 6시 34분부터 밤 10시 11분까지 이태원역 인근에서 접수된 112신고 11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특별감찰팀은 사고 당시 경찰관이 출동했다고 기록된 4건에 대해 현장 출동을 제대로 했는지, 현장에서 어떤 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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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2 18:31:14
    • 수정2022-12-02 18:32:22
    사회
이태원 참사 당일 이태원파출소가 인파 밀집과 관련한 112신고에 대한 처리 결과를 허위로 조작해 내부 시스템에 입력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참사 직전 접수된 112신고 중 일부 조치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흔적을 확인하고, 연루 혐의가 있는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을 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특별감찰팀은 참사 발생 이전에 접수된 11건의 신고 가운데 일부에 대해 이태원 파출소 측이 신고자와 통화를 하지 않거나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음에도, 상담이나 출동을 한 것처럼 112시스템에 입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일 경찰청은 참사 당일 저녁 6시 34분부터 밤 10시 11분까지 이태원역 인근에서 접수된 112신고 11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특별감찰팀은 사고 당시 경찰관이 출동했다고 기록된 4건에 대해 현장 출동을 제대로 했는지, 현장에서 어떤 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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