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남] 경상남도의회 인사검증 평가표 첫 적용…조선해양산업전 개막

[앵커]

경상남도의회가 새로 만든 평가표를 적용한 첫 인사검증에 나섭니다.

세계 13개 나라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산업전이 창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주 경남,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의회가 오늘(5일)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 인사검증에 새로 만든 평가표를 적용합니다.

평가표는 윤리관·도덕성 30점, 전문성과 지도력 각 20점, 경영혁신·비전과 경력·업적 각 15점으로 매깁니다.

경남도의회는 이번에 후보자 재산과 가족 관련 부동산 취득 서류 등을 경상남도에 요청했고, 정책지원관을 통해 후보의 역할 수행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질문도 준비했습니다.

또, 경남도의회 누리집에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후보와 관련한 도민 제보창을 만들어 공고했습니다.

앞서 경남연구원장과 경남개발공사 사장 때 불거진 부실 인사검증 논란을 만회하기 위한 겁니다.

과연 그동안 잇따랐던 인사검증 실효성에 대한 지적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산업전이 오늘부터 오는 7일까지 사흘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와 미국, 덴마크 등 13개 나라 131개 회사가 참가합니다.

'스마트 그린에너지'를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조선해양 선박관과 액화천연가스 추진선박, 해상풍력관 등으로 구성됩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케이조선, 삼강엠앤티, HSG성동조선 등도 참가해 해외 판매처 개척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