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민주노총 경남본부 ‘고 김용균 씨 4주기 추모’ 외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오늘(5일)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사고 4주기를 맞았지만,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은 여전히 노동자의 참여와 작업 중지권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9일까지를 '김용균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동자 증언대회와 시민 선전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진보당 경남도당 ‘화물연대 파업 지지’ 천막 농성

진보당 경남도당이 오늘(5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화물차 안전운임제 계속 추진과 품목 확대를 논의하겠다고 합의해놓고 이를 몇 달 만에 무시했다며, 화물연대 경남본부의 투쟁 거점인 가포신항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조선해양산업전’ 창원서 개막…14개국 참여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이 오늘(5일)부터 사흘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행사에는 14개 나라 기업 130여 개가 참석해 조선기자재 제품을 홍보하고, 기술 정보를 공유합니다.

경상남도는 조선해양산업전을 맞아 오늘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과 생산 기술 인력 양성과 고용 확대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경남교육감 공약 평가’ 학생 등 40명 위촉

경상남도교육청이 박종훈 교육감 공약사업을 평가할 위원 40명을 위촉했습니다.

평가단은 학생평가위원 5명과 함께 학부모와 교사 등 도민평가위원 3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위원들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박 교육감의 공약 이행과 공약 주요 사항을 점검합니다.

경상남도-섬진흥원 ‘남해안 섬 발전’ 협약

경상남도와 한국섬진흥원이 남해안 섬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전남 목포에 있는 섬진흥원의 분원 격인 남해안 섬 교육‧연구센터를 경남에 설치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 섬 관광 개발 프로젝트 추진과 전문인력 양성, 학술대회 등 협력 범위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거제시, 농어촌 ‘국제 결혼 지원 조례’ 폐지

거제시가 농어촌 남성 국제결혼 지원 조례를 폐지했습니다.

지난 2006년 제정된 조례안은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남성에게 결혼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2014년부터는 사업 실적이 없어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9월 해당 조례 폐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