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나흘 만에 재소환 조사
입력 2022.12.06 (11:53)
수정 2022.12.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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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첫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나흘만입니다.
김 청장은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두 번째 소환이라기보다 1차 수사에서 시간 제약 때문에 미처 다하지 못한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며 "오늘 수사도 이전에 밝혔듯이 숨김과 보탬 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수본은 앞서 김 청장이 핼러윈 치안 경비 책임자로서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청장은 현재 이태원 참사로 특수본에 입건된 경찰 중 최고위직으로, 첫 소환조사에서는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수본은 오늘 오전 문인환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산구 재난안전 부서 책임자로서, 문 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전·사후 조치를 적절히 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는 최재원 용산구보건소장의 첫 피의자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 소장은 구청 내부 보고서에 참사 당일 밤 행적에 대해, 현장 도착 시간 등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2일 첫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나흘만입니다.
김 청장은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두 번째 소환이라기보다 1차 수사에서 시간 제약 때문에 미처 다하지 못한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며 "오늘 수사도 이전에 밝혔듯이 숨김과 보탬 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수본은 앞서 김 청장이 핼러윈 치안 경비 책임자로서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청장은 현재 이태원 참사로 특수본에 입건된 경찰 중 최고위직으로, 첫 소환조사에서는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수본은 오늘 오전 문인환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산구 재난안전 부서 책임자로서, 문 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전·사후 조치를 적절히 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는 최재원 용산구보건소장의 첫 피의자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 소장은 구청 내부 보고서에 참사 당일 밤 행적에 대해, 현장 도착 시간 등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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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나흘 만에 재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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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6 11:53:22
- 수정2022-12-06 12:04:59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첫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나흘만입니다.
김 청장은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두 번째 소환이라기보다 1차 수사에서 시간 제약 때문에 미처 다하지 못한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며 "오늘 수사도 이전에 밝혔듯이 숨김과 보탬 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수본은 앞서 김 청장이 핼러윈 치안 경비 책임자로서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청장은 현재 이태원 참사로 특수본에 입건된 경찰 중 최고위직으로, 첫 소환조사에서는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수본은 오늘 오전 문인환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산구 재난안전 부서 책임자로서, 문 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전·사후 조치를 적절히 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는 최재원 용산구보건소장의 첫 피의자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 소장은 구청 내부 보고서에 참사 당일 밤 행적에 대해, 현장 도착 시간 등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2일 첫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나흘만입니다.
김 청장은 조사 전 취재진을 만나 "두 번째 소환이라기보다 1차 수사에서 시간 제약 때문에 미처 다하지 못한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며 "오늘 수사도 이전에 밝혔듯이 숨김과 보탬 없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수본은 앞서 김 청장이 핼러윈 치안 경비 책임자로서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청장은 현재 이태원 참사로 특수본에 입건된 경찰 중 최고위직으로, 첫 소환조사에서는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수본은 오늘 오전 문인환 용산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산구 재난안전 부서 책임자로서, 문 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전·사후 조치를 적절히 했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는 최재원 용산구보건소장의 첫 피의자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 소장은 구청 내부 보고서에 참사 당일 밤 행적에 대해, 현장 도착 시간 등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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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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