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전화만 300통 걸었다”…‘25만 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있다고?
입력 2022.12.06 (18:01)
수정 2022.12.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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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콕입니다.
눈 쌓인 순백의 트리, 붉은 빛 장미, 루돌프 회전목마까지 호텔들이 내놓은 올해 성탄절 케이크입니다.
한정 수량만 만들다보니 출시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예약 관련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예약 전화가 먹통이다", "300통 넘게 걸었는데 예약에 실패했다" 등 실패담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가격입니다.
앞서 본 한정판 케이크들의 경우 20만 원대,
웬만한 호텔의 1박 숙박료를 호가합니다.
그마저도 올해는 더 올랐습니다.
기후 변화와 전쟁 등으로 원재료 값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우와아~ 케이크다!"]
과거 케이크는 입안 가득 번지는 크림의 달콤함, 그리고 케이크 위 촛불이 연출해내는 분위기가 역할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요즘은 작품에 가까운 케이크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만 되면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판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케이크가 없는 파티는 회의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언제부턴가 '연말=케이크'가 됐습니다.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스몰 럭셔리'에 대한 욕구 때문일까요?
다만 고가의 케이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맛과 품질이 가격만 못하다라는 지적인데, 지난해 일부 특급 호텔에선 큰 맘 먹고 구매한 케이크가 제시된 사진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는 불만이었습니다.
크림이 줄줄 흘러내렸다, 맛이 너무 느끼하다는 등 혹평도 있었습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연말에도 소규모로 오붓하게 즐기자는 풍조가 생기면서 케이크 구매 수요는 올해도 여전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업계에선 고물가 시대 높은 가성비를 내세운 케이크들을 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생크림에 딸기를 올린 이 케이크의 가격은 9,980원.
한 대형마트에선 사전예약 할인을 제공해 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습니다.
또, 편의점에선 1~2인용 '미니 케이크'로 1인 가구 등을 겨냥합니다.
칼을 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췄습니다.
국내 특급 호텔들의 경쟁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인상 속에, 실속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 풍조까지.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에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반영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콕.
눈 쌓인 순백의 트리, 붉은 빛 장미, 루돌프 회전목마까지 호텔들이 내놓은 올해 성탄절 케이크입니다.
한정 수량만 만들다보니 출시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예약 관련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예약 전화가 먹통이다", "300통 넘게 걸었는데 예약에 실패했다" 등 실패담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가격입니다.
앞서 본 한정판 케이크들의 경우 20만 원대,
웬만한 호텔의 1박 숙박료를 호가합니다.
그마저도 올해는 더 올랐습니다.
기후 변화와 전쟁 등으로 원재료 값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우와아~ 케이크다!"]
과거 케이크는 입안 가득 번지는 크림의 달콤함, 그리고 케이크 위 촛불이 연출해내는 분위기가 역할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요즘은 작품에 가까운 케이크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만 되면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판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케이크가 없는 파티는 회의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언제부턴가 '연말=케이크'가 됐습니다.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스몰 럭셔리'에 대한 욕구 때문일까요?
다만 고가의 케이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맛과 품질이 가격만 못하다라는 지적인데, 지난해 일부 특급 호텔에선 큰 맘 먹고 구매한 케이크가 제시된 사진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는 불만이었습니다.
크림이 줄줄 흘러내렸다, 맛이 너무 느끼하다는 등 혹평도 있었습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연말에도 소규모로 오붓하게 즐기자는 풍조가 생기면서 케이크 구매 수요는 올해도 여전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업계에선 고물가 시대 높은 가성비를 내세운 케이크들을 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생크림에 딸기를 올린 이 케이크의 가격은 9,980원.
한 대형마트에선 사전예약 할인을 제공해 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습니다.
또, 편의점에선 1~2인용 '미니 케이크'로 1인 가구 등을 겨냥합니다.
칼을 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췄습니다.
국내 특급 호텔들의 경쟁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인상 속에, 실속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 풍조까지.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에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반영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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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 “전화만 300통 걸었다”…‘25만 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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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06 18:01:20
- 수정2022-12-06 18:21:37
이어서 ET콕입니다.
눈 쌓인 순백의 트리, 붉은 빛 장미, 루돌프 회전목마까지 호텔들이 내놓은 올해 성탄절 케이크입니다.
한정 수량만 만들다보니 출시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예약 관련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예약 전화가 먹통이다", "300통 넘게 걸었는데 예약에 실패했다" 등 실패담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가격입니다.
앞서 본 한정판 케이크들의 경우 20만 원대,
웬만한 호텔의 1박 숙박료를 호가합니다.
그마저도 올해는 더 올랐습니다.
기후 변화와 전쟁 등으로 원재료 값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우와아~ 케이크다!"]
과거 케이크는 입안 가득 번지는 크림의 달콤함, 그리고 케이크 위 촛불이 연출해내는 분위기가 역할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요즘은 작품에 가까운 케이크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만 되면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판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케이크가 없는 파티는 회의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언제부턴가 '연말=케이크'가 됐습니다.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스몰 럭셔리'에 대한 욕구 때문일까요?
다만 고가의 케이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맛과 품질이 가격만 못하다라는 지적인데, 지난해 일부 특급 호텔에선 큰 맘 먹고 구매한 케이크가 제시된 사진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는 불만이었습니다.
크림이 줄줄 흘러내렸다, 맛이 너무 느끼하다는 등 혹평도 있었습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연말에도 소규모로 오붓하게 즐기자는 풍조가 생기면서 케이크 구매 수요는 올해도 여전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업계에선 고물가 시대 높은 가성비를 내세운 케이크들을 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생크림에 딸기를 올린 이 케이크의 가격은 9,980원.
한 대형마트에선 사전예약 할인을 제공해 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습니다.
또, 편의점에선 1~2인용 '미니 케이크'로 1인 가구 등을 겨냥합니다.
칼을 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췄습니다.
국내 특급 호텔들의 경쟁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인상 속에, 실속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 풍조까지.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에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반영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ET콕.
눈 쌓인 순백의 트리, 붉은 빛 장미, 루돌프 회전목마까지 호텔들이 내놓은 올해 성탄절 케이크입니다.
한정 수량만 만들다보니 출시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예약 관련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예약 전화가 먹통이다", "300통 넘게 걸었는데 예약에 실패했다" 등 실패담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가격입니다.
앞서 본 한정판 케이크들의 경우 20만 원대,
웬만한 호텔의 1박 숙박료를 호가합니다.
그마저도 올해는 더 올랐습니다.
기후 변화와 전쟁 등으로 원재료 값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우와아~ 케이크다!"]
과거 케이크는 입안 가득 번지는 크림의 달콤함, 그리고 케이크 위 촛불이 연출해내는 분위기가 역할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요즘은 작품에 가까운 케이크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만 되면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 판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케이크가 없는 파티는 회의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언제부턴가 '연말=케이크'가 됐습니다.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른바 '스몰 럭셔리'에 대한 욕구 때문일까요?
다만 고가의 케이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맛과 품질이 가격만 못하다라는 지적인데, 지난해 일부 특급 호텔에선 큰 맘 먹고 구매한 케이크가 제시된 사진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는 불만이었습니다.
크림이 줄줄 흘러내렸다, 맛이 너무 느끼하다는 등 혹평도 있었습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연말에도 소규모로 오붓하게 즐기자는 풍조가 생기면서 케이크 구매 수요는 올해도 여전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업계에선 고물가 시대 높은 가성비를 내세운 케이크들을 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생크림에 딸기를 올린 이 케이크의 가격은 9,980원.
한 대형마트에선 사전예약 할인을 제공해 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습니다.
또, 편의점에선 1~2인용 '미니 케이크'로 1인 가구 등을 겨냥합니다.
칼을 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췄습니다.
국내 특급 호텔들의 경쟁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 인상 속에, 실속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 풍조까지.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에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반영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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