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충족 시 마스크 해제…“지역별 시범 실시도 검토”
입력 2022.12.09 (21:18)
수정 2022.12.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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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을 이달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완화할 계획인데 일부 지역에 먼저 시범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3월 사이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 수 있을 것으로 본 정부, 그 시기를 확정할 구체적인 기준을 이달 안에 마련해 실내 마스크도 '착용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의무 해제 시점은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 수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역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입니다. 마스크 없이도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합니다."]
개량 백신 접종률은 60세 이상이 24.1%, 감염 취약시설은 36.8%로 목표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마스크 지침이 완화되더라도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많이 모이는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병기/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 "해외 주요 국가 사례를 보았을 때 의무화에 대해서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일부는 대중교통 이런 경우에 주로 하고 있는 사례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에선 대전과 충남 등 지자체가 해제를 건의한 만큼 일부 지역에 시범 적용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경북 12개군 등 일부 지역에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전례도 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일부 지역 시범 적용도 검토되는 여러 안 중 하나"라면서도 "단일 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2천여 명으로 지난주보다 9천여 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유행 규모가 예상보다 작다면서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지훈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을 이달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완화할 계획인데 일부 지역에 먼저 시범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3월 사이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 수 있을 것으로 본 정부, 그 시기를 확정할 구체적인 기준을 이달 안에 마련해 실내 마스크도 '착용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의무 해제 시점은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 수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역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입니다. 마스크 없이도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합니다."]
개량 백신 접종률은 60세 이상이 24.1%, 감염 취약시설은 36.8%로 목표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마스크 지침이 완화되더라도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많이 모이는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병기/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 "해외 주요 국가 사례를 보았을 때 의무화에 대해서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일부는 대중교통 이런 경우에 주로 하고 있는 사례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에선 대전과 충남 등 지자체가 해제를 건의한 만큼 일부 지역에 시범 적용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경북 12개군 등 일부 지역에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전례도 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일부 지역 시범 적용도 검토되는 여러 안 중 하나"라면서도 "단일 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2천여 명으로 지난주보다 9천여 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유행 규모가 예상보다 작다면서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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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09 22:06:32
[앵커]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을 이달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완화할 계획인데 일부 지역에 먼저 시범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3월 사이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 수 있을 것으로 본 정부, 그 시기를 확정할 구체적인 기준을 이달 안에 마련해 실내 마스크도 '착용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의무 해제 시점은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 수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역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입니다. 마스크 없이도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합니다."]
개량 백신 접종률은 60세 이상이 24.1%, 감염 취약시설은 36.8%로 목표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마스크 지침이 완화되더라도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많이 모이는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병기/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 "해외 주요 국가 사례를 보았을 때 의무화에 대해서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일부는 대중교통 이런 경우에 주로 하고 있는 사례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에선 대전과 충남 등 지자체가 해제를 건의한 만큼 일부 지역에 시범 적용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경북 12개군 등 일부 지역에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전례도 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일부 지역 시범 적용도 검토되는 여러 안 중 하나"라면서도 "단일 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2천여 명으로 지난주보다 9천여 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유행 규모가 예상보다 작다면서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지훈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을 이달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완화할 계획인데 일부 지역에 먼저 시범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3월 사이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 수 있을 것으로 본 정부, 그 시기를 확정할 구체적인 기준을 이달 안에 마련해 실내 마스크도 '착용 권고'나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의무 해제 시점은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 수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역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입니다. 마스크 없이도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합니다."]
개량 백신 접종률은 60세 이상이 24.1%, 감염 취약시설은 36.8%로 목표치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마스크 지침이 완화되더라도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많이 모이는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병기/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 "해외 주요 국가 사례를 보았을 때 의무화에 대해서 의료시설, 사회복지시설, 일부는 대중교통 이런 경우에 주로 하고 있는 사례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에선 대전과 충남 등 지자체가 해제를 건의한 만큼 일부 지역에 시범 적용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경북 12개군 등 일부 지역에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전례도 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일부 지역 시범 적용도 검토되는 여러 안 중 하나"라면서도 "단일 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2천여 명으로 지난주보다 9천여 명 늘었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유행 규모가 예상보다 작다면서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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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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