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이름 없는 기부 이어져

입력 2022.12.12 (19:52) 수정 2022.12.12 (2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단양에서 이름 없는 독지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몇 년째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복지센터 창고 한편에 쌀 포대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5일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라며 백미 500kg을 보냈습니다.

2018년 쌀 200kg을 기탁한 데 이어 이 기부자가 보낸 쌀만 지금까지 2,000kg이 넘습니다.

자신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 기부자는 업체를 통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영렬/단양군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 "돈을 그쪽으로, 농협으로 송금을 하다 보니까 (같은 분인 것을) 저희가 알게 됐죠. 수소문해서 (누군지) 알 수도 있지만, 무기명으로 기탁해주신 그분의 뜻을 존중해서."]

단양 가곡면에서도 익명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벌써 10년째 지역에 연탄을 기탁하고 있는 이 독지가는 올해도 연탄 1,000장을 보냈습니다.

올해 받은 연탄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모두 다섯 세대에 전달됐습니다.

[김성수/단양군 가곡면 맞춤형복지팀장 : "파악한 바로는 10년간 만 장 정도 기부를 하셨습니다. 후원자께서는 연탄 업체에 입금을 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매년 진행되어 온 것으로."]

매서운 추위에 힘겨운 겨울이 시작됐지만 이름 없는 기부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제천 의림지 리조트 개발 투자 협약

제천 도심지 체류형 관광산업의 핵심인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사업이 본격화 됩니다.

제천시와 삼부토건, 화우 등을 포함한 의림지 컨소시엄은 오늘 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약을 했습니다.

의림지 컨소시엄은 앞으로 2026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입해 송학면 도화리 지역에 250실 규모의 관광휴양형 리조트를 건립합니다.

제천시는 관광휴양형 리조트 건립으로 그동안 추진한 자연치유 특구 조성과 청전뜰 관광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충주시, MZ세대 공무원 ‘관광청년추진단’ 운영

충주시가 새로운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신세대 공무원을 주축으로 한 관광청년추진단을 운영합니다.

충주시 관광청년추진단은 관광 실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 가운데 저 경력, 연소자를 중심으로 6명 1개 팀으로 운영됩니다.

관광청년추진단은 앞으로 유휴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과 레이크파크 신규사업 등 새롭고 차별화된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벤치마킹과 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단양군, 내년 3월까지 제설대책 기간 운영

단양군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설에 대비합니다.

단양군은 30개 노선 330㎞ 구간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인력 23명과 장비 16대를 배치했습니다.

또 염화칼슘 100톤과 소금 500톤, 염수액 40톤을 확충했습니다.

특히 단양군은 산지마을의 효과적인 제설을 위해 소형제설기 8대를 구입해 제설작업 전문용역업체에 공급했습니다.

음성군, 소하천 정비사업 지속 추진

음성군이 자연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음성군은 1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삼성면 대정리 윗두리실 소하천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습니다.

또 5억 원과 10억 원을 투입한 생극면 병암리 진골 소하천 정비와 생극면 신양리 성황당 소하천 정비를 이달 중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삼성면 천평리 소하천 정비를 내년 초 마무리하고 감곡면 오근리 도당 소하천 정비는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충주]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이름 없는 기부 이어져
    • 입력 2022-12-12 19:52:51
    • 수정2022-12-12 20:06:33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단양에서 이름 없는 독지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몇 년째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복지센터 창고 한편에 쌀 포대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5일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라며 백미 500kg을 보냈습니다.

2018년 쌀 200kg을 기탁한 데 이어 이 기부자가 보낸 쌀만 지금까지 2,000kg이 넘습니다.

자신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 기부자는 업체를 통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영렬/단양군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 "돈을 그쪽으로, 농협으로 송금을 하다 보니까 (같은 분인 것을) 저희가 알게 됐죠. 수소문해서 (누군지) 알 수도 있지만, 무기명으로 기탁해주신 그분의 뜻을 존중해서."]

단양 가곡면에서도 익명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벌써 10년째 지역에 연탄을 기탁하고 있는 이 독지가는 올해도 연탄 1,000장을 보냈습니다.

올해 받은 연탄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모두 다섯 세대에 전달됐습니다.

[김성수/단양군 가곡면 맞춤형복지팀장 : "파악한 바로는 10년간 만 장 정도 기부를 하셨습니다. 후원자께서는 연탄 업체에 입금을 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매년 진행되어 온 것으로."]

매서운 추위에 힘겨운 겨울이 시작됐지만 이름 없는 기부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제천 의림지 리조트 개발 투자 협약

제천 도심지 체류형 관광산업의 핵심인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사업이 본격화 됩니다.

제천시와 삼부토건, 화우 등을 포함한 의림지 컨소시엄은 오늘 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약을 했습니다.

의림지 컨소시엄은 앞으로 2026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입해 송학면 도화리 지역에 250실 규모의 관광휴양형 리조트를 건립합니다.

제천시는 관광휴양형 리조트 건립으로 그동안 추진한 자연치유 특구 조성과 청전뜰 관광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충주시, MZ세대 공무원 ‘관광청년추진단’ 운영

충주시가 새로운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신세대 공무원을 주축으로 한 관광청년추진단을 운영합니다.

충주시 관광청년추진단은 관광 실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 가운데 저 경력, 연소자를 중심으로 6명 1개 팀으로 운영됩니다.

관광청년추진단은 앞으로 유휴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과 레이크파크 신규사업 등 새롭고 차별화된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벤치마킹과 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단양군, 내년 3월까지 제설대책 기간 운영

단양군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설에 대비합니다.

단양군은 30개 노선 330㎞ 구간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인력 23명과 장비 16대를 배치했습니다.

또 염화칼슘 100톤과 소금 500톤, 염수액 40톤을 확충했습니다.

특히 단양군은 산지마을의 효과적인 제설을 위해 소형제설기 8대를 구입해 제설작업 전문용역업체에 공급했습니다.

음성군, 소하천 정비사업 지속 추진

음성군이 자연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음성군은 1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삼성면 대정리 윗두리실 소하천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습니다.

또 5억 원과 10억 원을 투입한 생극면 병암리 진골 소하천 정비와 생극면 신양리 성황당 소하천 정비를 이달 중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삼성면 천평리 소하천 정비를 내년 초 마무리하고 감곡면 오근리 도당 소하천 정비는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