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합 의혹 제기 나흘 만에 제주 주유소 기름값 ‘뚝’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던 제주지역 기름값이 담합 의혹이 제기된 지 나흘 만에 전국 평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어제(12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천569원으로 사흘 전보다 50원 넘게 떨어지며 전국 평균보다 11원 밑돌았습니다.

경유 가격 역시 리터당 천779원으로 사흘 전보다 77원 내렸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제주도는 도내 주유소의 유통비용을 포함한 마진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비싸다는 민감감시단의 조사결과를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