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눈’ 퇴근 시간에 집중…내일은 ‘최강 한파’ 대비하세요

입력 2022.12.13 (17:04) 수정 2022.12.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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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눈은 시간이 가면서 점점 굵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은 중국발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곳곳에 황사 눈을 뿌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앞으로 어디에, 얼마나 눈이 더 내리는 건지, 주의해야 할 점은 또 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이 집중되는 시간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저녁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까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에는 최대 10c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남, 경북 내륙에는 1에서 5cm 등입니다.

이번 눈은 쉽게 쌓이는 함박눈입니다.

특히 오늘은 중국발 황사까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 위기경보도 계속 확대돼 현재 수도권과 강원, 전북에 주의 단계가 내려져 있고,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는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수치도 계속 올라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강원과 충남, 전북, 전남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눈을 직접 맞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눈은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눈이 그친 뒤에는 이번 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10도, 철원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거로 예측됐습니다.

오늘 내린 눈이 얼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보행자는 물론 출퇴근길 차량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동파 사고를 막으려면 수도 계량기를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줘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는 만큼 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장갑 등을 착용하거나, 방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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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 눈’ 퇴근 시간에 집중…내일은 ‘최강 한파’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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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2-13 19: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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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눈은 시간이 가면서 점점 굵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은 중국발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곳곳에 황사 눈을 뿌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앞으로 어디에, 얼마나 눈이 더 내리는 건지, 주의해야 할 점은 또 뭔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이 집중되는 시간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저녁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까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내일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에는 최대 10c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남, 경북 내륙에는 1에서 5cm 등입니다.

이번 눈은 쉽게 쌓이는 함박눈입니다.

특히 오늘은 중국발 황사까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 위기경보도 계속 확대돼 현재 수도권과 강원, 전북에 주의 단계가 내려져 있고,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는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수치도 계속 올라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강원과 충남, 전북, 전남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눈을 직접 맞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눈은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눈이 그친 뒤에는 이번 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10도, 철원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거로 예측됐습니다.

오늘 내린 눈이 얼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보행자는 물론 출퇴근길 차량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동파 사고를 막으려면 수도 계량기를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줘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는 만큼 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장갑 등을 착용하거나, 방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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