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축구 선수에 사형 선고

입력 2022.12.14 (06:54) 수정 2022.12.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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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프로축구 선수에게 사형을 선고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주요 외신들은 프로축구팀 수비수 나스르 아자다니가 반정부 시위 도중 이란군 장교가 사망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사형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어 지인의 말을 인용해 아자다니가 시위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해당 사건이 일어난 시위에는 가지 않았으며 변호사도 선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제축구선수협회는 공식 계정을 통해 "아자다니 선수가 이란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혐의로 체포됐다"며 그를 향한 부당한 처벌이 즉시 철회될 수 있도록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당국은 국제 사회의 거센 비판에도 반정부 시위에 가담한 체육계 인사를 공개 처형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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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14 06:54:16
    • 수정2022-12-14 1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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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프로축구 선수에게 사형을 선고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주요 외신들은 프로축구팀 수비수 나스르 아자다니가 반정부 시위 도중 이란군 장교가 사망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사형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어 지인의 말을 인용해 아자다니가 시위에 참여한 적은 있으나 해당 사건이 일어난 시위에는 가지 않았으며 변호사도 선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제축구선수협회는 공식 계정을 통해 "아자다니 선수가 이란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혐의로 체포됐다"며 그를 향한 부당한 처벌이 즉시 철회될 수 있도록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당국은 국제 사회의 거센 비판에도 반정부 시위에 가담한 체육계 인사를 공개 처형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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