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테슬라 공장 유치 도전…후보지는 강릉”
입력 2022.12.14 (19:33)
수정 2022.12.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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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테슬라의 아시아 제2공장 후보지로 한국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가 바로 이 공장 유치전에 한 발 먼저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오늘(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된 회의가 열렸는데요.
고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회의원회관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를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테슬라가 제시한 입지 조건은 99만 제곱미터 이상의 용지와 항만시설.
강원도는 강릉을 최적지로 꼽고 있습니다.
3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를 갖고 있고, 항구는 물론, KTX철도와 양양공항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부산과 같은 그런 큰 항만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또, 태양광과 풍력 등 풍부한 청정에너지원과 횡성에 전기차 생산공장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내년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그동안 기업 투자를 막았던 각종 규제도 걷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하고 있고 거기다가 또 반도체 산업 육성하고 있어서 전기차와는 아주 연계할 수 있는."]
하지만, 경쟁은 치열합니다.
전라북도 새만금과 경상북도 포항시 등 국내에 경쟁상대만 10여 곳에 달합니다.
또,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권성동/국회의원 : "일단 우리는 산업부에서 선정하는 후보도시에, 후보지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겠느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5일까지 시군의 유치 제안서를 받아 대한민국의 최종 후보지 명단을 테슬라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세계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테슬라의 아시아 제2공장 후보지로 한국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가 바로 이 공장 유치전에 한 발 먼저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오늘(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된 회의가 열렸는데요.
고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회의원회관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를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테슬라가 제시한 입지 조건은 99만 제곱미터 이상의 용지와 항만시설.
강원도는 강릉을 최적지로 꼽고 있습니다.
3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를 갖고 있고, 항구는 물론, KTX철도와 양양공항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부산과 같은 그런 큰 항만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또, 태양광과 풍력 등 풍부한 청정에너지원과 횡성에 전기차 생산공장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내년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그동안 기업 투자를 막았던 각종 규제도 걷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하고 있고 거기다가 또 반도체 산업 육성하고 있어서 전기차와는 아주 연계할 수 있는."]
하지만, 경쟁은 치열합니다.
전라북도 새만금과 경상북도 포항시 등 국내에 경쟁상대만 10여 곳에 달합니다.
또,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권성동/국회의원 : "일단 우리는 산업부에서 선정하는 후보도시에, 후보지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겠느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5일까지 시군의 유치 제안서를 받아 대한민국의 최종 후보지 명단을 테슬라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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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14 20:22:12
[앵커]
세계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테슬라의 아시아 제2공장 후보지로 한국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가 바로 이 공장 유치전에 한 발 먼저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오늘(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된 회의가 열렸는데요.
고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회의원회관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를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테슬라가 제시한 입지 조건은 99만 제곱미터 이상의 용지와 항만시설.
강원도는 강릉을 최적지로 꼽고 있습니다.
3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를 갖고 있고, 항구는 물론, KTX철도와 양양공항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부산과 같은 그런 큰 항만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또, 태양광과 풍력 등 풍부한 청정에너지원과 횡성에 전기차 생산공장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내년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그동안 기업 투자를 막았던 각종 규제도 걷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하고 있고 거기다가 또 반도체 산업 육성하고 있어서 전기차와는 아주 연계할 수 있는."]
하지만, 경쟁은 치열합니다.
전라북도 새만금과 경상북도 포항시 등 국내에 경쟁상대만 10여 곳에 달합니다.
또,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권성동/국회의원 : "일단 우리는 산업부에서 선정하는 후보도시에, 후보지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겠느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5일까지 시군의 유치 제안서를 받아 대한민국의 최종 후보지 명단을 테슬라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세계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테슬라의 아시아 제2공장 후보지로 한국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가 바로 이 공장 유치전에 한 발 먼저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오늘(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련된 회의가 열렸는데요.
고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회의원회관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를 강원도에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테슬라가 제시한 입지 조건은 99만 제곱미터 이상의 용지와 항만시설.
강원도는 강릉을 최적지로 꼽고 있습니다.
3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국가산업단지 예정지를 갖고 있고, 항구는 물론, KTX철도와 양양공항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부산과 같은 그런 큰 항만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또, 태양광과 풍력 등 풍부한 청정에너지원과 횡성에 전기차 생산공장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내년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그동안 기업 투자를 막았던 각종 규제도 걷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하고 있고 거기다가 또 반도체 산업 육성하고 있어서 전기차와는 아주 연계할 수 있는."]
하지만, 경쟁은 치열합니다.
전라북도 새만금과 경상북도 포항시 등 국내에 경쟁상대만 10여 곳에 달합니다.
또,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권성동/국회의원 : "일단 우리는 산업부에서 선정하는 후보도시에, 후보지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겠느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5일까지 시군의 유치 제안서를 받아 대한민국의 최종 후보지 명단을 테슬라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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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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