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스마트팜’으로 돌파구 찾다

입력 2022.12.14 (19:55) 수정 2022.12.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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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청년 농업인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궂은 날씨와 적자 수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키우며 돌파구를 찾는 현장을, 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녕에서 7년째 마늘 농사를 짓는 40살의 젊은 농부 최은형 씨, 스마트농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들쭉날쭉한 날씨와 천장과 바닥을 오가는 마늘 시세 탓입니다.

3.3제곱미터 기준으로 유리온실에서 키운 방울토마토가 기존의 마늘 농사와의 생산성이 15배 차이가 나는 기술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대도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2년째 스마트 농업으로 딸기를 재배하는 26살 백종희 씨,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백종희/'스마트팜' 교육생 : "초기 자본이 많다라는 단점을 교육센터에서 좀 지원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농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941억 원을 들여 22만 ㎡ 규모에 청년창업보육센터와 기숙사, 임대형 농장, 연구시설을 갖춘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한해 교육생은 만 18살 이상 39살 이하인 청년 52명,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학생들의 급식 자재로 납품됩니다.

20개월의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빅데이터 활용 등을 활용한 첨단 영농기술입니다.

[김서곤/경상남도 농업인력자원관리원 원장 : "첨단 인공지능 기술,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미래 농업인을 육성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에는 3년 동안 온실을 임대해 한해 5천만 원의 수익을 얻으며, 농업 창업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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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으로 돌파구 찾다
    • 입력 2022-12-14 19:55:33
    • 수정2022-12-14 20:17:53
    뉴스7(창원)
[앵커]

경남의 청년 농업인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궂은 날씨와 적자 수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키우며 돌파구를 찾는 현장을, 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녕에서 7년째 마늘 농사를 짓는 40살의 젊은 농부 최은형 씨, 스마트농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들쭉날쭉한 날씨와 천장과 바닥을 오가는 마늘 시세 탓입니다.

3.3제곱미터 기준으로 유리온실에서 키운 방울토마토가 기존의 마늘 농사와의 생산성이 15배 차이가 나는 기술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대도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2년째 스마트 농업으로 딸기를 재배하는 26살 백종희 씨,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백종희/'스마트팜' 교육생 : "초기 자본이 많다라는 단점을 교육센터에서 좀 지원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농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비 941억 원을 들여 22만 ㎡ 규모에 청년창업보육센터와 기숙사, 임대형 농장, 연구시설을 갖춘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한해 교육생은 만 18살 이상 39살 이하인 청년 52명,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학생들의 급식 자재로 납품됩니다.

20개월의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빅데이터 활용 등을 활용한 첨단 영농기술입니다.

[김서곤/경상남도 농업인력자원관리원 원장 : "첨단 인공지능 기술,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미래 농업인을 육성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에는 3년 동안 온실을 임대해 한해 5천만 원의 수익을 얻으며, 농업 창업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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