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 상대는…프랑스냐? 모로코냐?

입력 2022.12.14 (21:33) 수정 2022.12.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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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의 결승 상대는 내일 새벽 가려집니다.

음바페를 내세운 프랑스와 이번 대회 돌풍의 팀 모로코가 준결승에서 격돌하는데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잡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최대 강점은 막강 화력, 날카로운 창입니다.

조별 리그부터 8강전까지 5경기 11골, 경기당 2.2골을 넣었는데 무득점 경기는 로테이션을 가동한 튀니지전 뿐이었습니다.

가장 빠르고 예리한 창, 지난 대회 신성에서 이젠 황제로 성장한 음바페입니다.

시속 35km 놀라운 스피드로 단숨에 상대 수비를 앞지르고.

[KBS 중계(프랑스:폴란드) : "음바페 치고 달리기!! 아 빠릅니다. 음바페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8강 전까지 5골, 먼저 결승에 안착한 메시와 득점 부문 공동 1위입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국가대표 :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오직 월드컵 우승, 그것이 유일한 꿈입니다. 골든볼이나 골든부트를 받으러 온 게 아닙니다."]

반면 모로코의 최대 강점은 질식 수비, 뚫리지 않는 방패입니다.

이번 대회 단 1실점 짠물 수비,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촘촘한 두 줄 수비 라인은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을 차례로 무너뜨렸습니다.

특히 수비의 핵심인 풀백 하키미는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맹 동료이기도 해, 적으로 만난 절친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왈리드 레그라기/모로코 감독 : "하키미보다 음바페를 잘 아는 선수는 없습니다. 둘은 각자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이며, 양보는 없을 겁니다."]

마치 홈 경기장을 방불케 할 모로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체력 문제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냐 아니면 모로코의 끝을 모르는 돌풍이냐, 메시의 마지막 춤사위 그 황홀한 무대의 상대가 내일 새벽 준결승전에서 결정됩니다.

KBS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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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결승 상대는…프랑스냐? 모로코냐?
    • 입력 2022-12-14 21:33:32
    • 수정2022-12-14 21: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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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의 결승 상대는 내일 새벽 가려집니다.

음바페를 내세운 프랑스와 이번 대회 돌풍의 팀 모로코가 준결승에서 격돌하는데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잡니다.

[리포트]

프랑스의 최대 강점은 막강 화력, 날카로운 창입니다.

조별 리그부터 8강전까지 5경기 11골, 경기당 2.2골을 넣었는데 무득점 경기는 로테이션을 가동한 튀니지전 뿐이었습니다.

가장 빠르고 예리한 창, 지난 대회 신성에서 이젠 황제로 성장한 음바페입니다.

시속 35km 놀라운 스피드로 단숨에 상대 수비를 앞지르고.

[KBS 중계(프랑스:폴란드) : "음바페 치고 달리기!! 아 빠릅니다. 음바페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8강 전까지 5골, 먼저 결승에 안착한 메시와 득점 부문 공동 1위입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국가대표 :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오직 월드컵 우승, 그것이 유일한 꿈입니다. 골든볼이나 골든부트를 받으러 온 게 아닙니다."]

반면 모로코의 최대 강점은 질식 수비, 뚫리지 않는 방패입니다.

이번 대회 단 1실점 짠물 수비,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촘촘한 두 줄 수비 라인은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을 차례로 무너뜨렸습니다.

특히 수비의 핵심인 풀백 하키미는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맹 동료이기도 해, 적으로 만난 절친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왈리드 레그라기/모로코 감독 : "하키미보다 음바페를 잘 아는 선수는 없습니다. 둘은 각자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이며, 양보는 없을 겁니다."]

마치 홈 경기장을 방불케 할 모로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체력 문제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2회 연속 결승 진출이냐 아니면 모로코의 끝을 모르는 돌풍이냐, 메시의 마지막 춤사위 그 황홀한 무대의 상대가 내일 새벽 준결승전에서 결정됩니다.

KBS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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