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헌혈증서·휴대용 번호판 인식기…도전하는 대학생들

입력 2022.12.14 (21:40) 수정 2022.12.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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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교 재학 중에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거나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교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구축한 온라인 헌혈증서 사이트입니다.

아직 시험 단계지만 헌혈 즉시 자신의 헌혈 증서를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이 증서 없이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고 헌혈 공가 사용 시에는 확인용으로 간편하게 쓸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에도 대응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박성우/아주대 학생 : "헌혈을 많이 하면 대한적십자사 측에서 보상을 주는 것처럼 '리워드'를 제공하면 헌혈을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화면에 찍힌 자동차 번호판을 읽는 휴대용 번호판 인식기입니다.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작아서 블랙박스나 드론, 휴대전화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고, 특정 지점이 아닌 어디서나 찍히면 인식하도록 해 인식 오류도 줄였다고 합니다.

[김회민/아주대 학생 : "보이는 화면에서 바로 번호판을 스스로 찾고 인식도 하기 때문에, 그것도 이제 빠른 속도로 그리고 높은 정확도를…."]

모두 아주대 파란학기제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파란학기제는 도전 과제를 수행하고 학점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올해 2학기까지 14학기 동안 371개 팀, 천4백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국제적인 전자박람회인 CES에 참가한 팀도 있고, 웹드라마 제작사로 발전한 팀도 있습니다.

[장우진/아주대학교 교수 :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끔 도와주자, 그 기본 취지를 잘 살리니까… 아까 말했던 융합이라든가 창업이라든가 수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뒤따라오게 된 겁니다."]

알을 깬다는 뜻처럼 파란학기제가 학생들의 창의적인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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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헌혈증서·휴대용 번호판 인식기…도전하는 대학생들
    • 입력 2022-12-14 21:40:03
    • 수정2022-12-14 21:45:54
    뉴스9(경인)
[앵커]

대학교 재학 중에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거나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교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구축한 온라인 헌혈증서 사이트입니다.

아직 시험 단계지만 헌혈 즉시 자신의 헌혈 증서를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이 증서 없이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고 헌혈 공가 사용 시에는 확인용으로 간편하게 쓸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에도 대응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박성우/아주대 학생 : "헌혈을 많이 하면 대한적십자사 측에서 보상을 주는 것처럼 '리워드'를 제공하면 헌혈을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화면에 찍힌 자동차 번호판을 읽는 휴대용 번호판 인식기입니다.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작아서 블랙박스나 드론, 휴대전화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고, 특정 지점이 아닌 어디서나 찍히면 인식하도록 해 인식 오류도 줄였다고 합니다.

[김회민/아주대 학생 : "보이는 화면에서 바로 번호판을 스스로 찾고 인식도 하기 때문에, 그것도 이제 빠른 속도로 그리고 높은 정확도를…."]

모두 아주대 파란학기제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파란학기제는 도전 과제를 수행하고 학점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올해 2학기까지 14학기 동안 371개 팀, 천4백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국제적인 전자박람회인 CES에 참가한 팀도 있고, 웹드라마 제작사로 발전한 팀도 있습니다.

[장우진/아주대학교 교수 :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끔 도와주자, 그 기본 취지를 잘 살리니까… 아까 말했던 융합이라든가 창업이라든가 수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뒤따라오게 된 겁니다."]

알을 깬다는 뜻처럼 파란학기제가 학생들의 창의적인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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