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 독일에서 다시 연탄 인기 급상승
입력 2022.12.16 (12:43)
수정 2022.12.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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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에너지 위기로 인해 연탄 난방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강하게 밀어부쳤던 독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원전의 운영 기간을 연장 등 부분적으로 구 에너지 정책으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사라졌어야 할 연탄 난방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10kg에 15유로로 지난해보다 평균 4배가 비싸졌지만 연탄을 구할 수만 있다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사라 : "9월에는 하나도 못 받았어요. 걱정이 많았는데 드디어 배달돼서 너무 좋습니다."]
[울리히 쿠어 : "우리 집에도 벽난로가 있어요. 저번에는 주문했는데도 못 받았어요. 인터넷에선 가격이 11배까지 높아졌었죠."]
현재 베를린에서 연탄으로만 난방하는 경우는 6천여 가정.
나무 땔감과 병행하는 가정까지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석탄의 인기는 겨우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에서는 에너지 위기로 인해 연탄 난방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강하게 밀어부쳤던 독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원전의 운영 기간을 연장 등 부분적으로 구 에너지 정책으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사라졌어야 할 연탄 난방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10kg에 15유로로 지난해보다 평균 4배가 비싸졌지만 연탄을 구할 수만 있다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사라 : "9월에는 하나도 못 받았어요. 걱정이 많았는데 드디어 배달돼서 너무 좋습니다."]
[울리히 쿠어 : "우리 집에도 벽난로가 있어요. 저번에는 주문했는데도 못 받았어요. 인터넷에선 가격이 11배까지 높아졌었죠."]
현재 베를린에서 연탄으로만 난방하는 경우는 6천여 가정.
나무 땔감과 병행하는 가정까지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석탄의 인기는 겨우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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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석탄 독일에서 다시 연탄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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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2-16 12:51:36
[앵커]
독일에서는 에너지 위기로 인해 연탄 난방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강하게 밀어부쳤던 독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원전의 운영 기간을 연장 등 부분적으로 구 에너지 정책으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사라졌어야 할 연탄 난방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10kg에 15유로로 지난해보다 평균 4배가 비싸졌지만 연탄을 구할 수만 있다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사라 : "9월에는 하나도 못 받았어요. 걱정이 많았는데 드디어 배달돼서 너무 좋습니다."]
[울리히 쿠어 : "우리 집에도 벽난로가 있어요. 저번에는 주문했는데도 못 받았어요. 인터넷에선 가격이 11배까지 높아졌었죠."]
현재 베를린에서 연탄으로만 난방하는 경우는 6천여 가정.
나무 땔감과 병행하는 가정까지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석탄의 인기는 겨우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에서는 에너지 위기로 인해 연탄 난방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강하게 밀어부쳤던 독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원전의 운영 기간을 연장 등 부분적으로 구 에너지 정책으로 회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사라졌어야 할 연탄 난방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10kg에 15유로로 지난해보다 평균 4배가 비싸졌지만 연탄을 구할 수만 있다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사라 : "9월에는 하나도 못 받았어요. 걱정이 많았는데 드디어 배달돼서 너무 좋습니다."]
[울리히 쿠어 : "우리 집에도 벽난로가 있어요. 저번에는 주문했는데도 못 받았어요. 인터넷에선 가격이 11배까지 높아졌었죠."]
현재 베를린에서 연탄으로만 난방하는 경우는 6천여 가정.
나무 땔감과 병행하는 가정까지 합치면 그 수는 훨씬 늘어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석탄의 인기는 겨우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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