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마 처음 탔다

입력 2004.04.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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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범재 시대를 맞는 것 같았던 민속 씨름 한라급에서 이준우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천안장사씨름대회 소식, 박종복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준우 바람은 4강전에서 이미 예고됐습니다.
이준우는 한라급 최다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김용대에 첫판을 내주고도 2판을 내리 따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한라급 절대강자 조범재.
이준우는 조범재의 기세에 눌려 먼저 첫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안다리와 뒷무릎치기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넷째판을 들배지기로 내줘 2:2, 이때까지도 조범재의 우승이 점쳐졌지만 이준우는 마지막 판에서 벼락 같은 잡치기로 또 한번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2002년 데뷔한 이래 9번이나 4강에 오르고도 번번이 실패했지만 10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준우(신창건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씨름을 했는데 시작할 때부터 한라장사가 꿈이었는데 꿈을 이뤄서 정말 기쁘고요.
이 꿈이 안 깨지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조범재, 김용대가 주춤한 사이 이준우가 새 강자로 부상하면서 한라급은 다시 춘추전국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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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가마 처음 탔다
    • 입력 2004-04-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조범재 시대를 맞는 것 같았던 민속 씨름 한라급에서 이준우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천안장사씨름대회 소식, 박종복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준우 바람은 4강전에서 이미 예고됐습니다. 이준우는 한라급 최다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김용대에 첫판을 내주고도 2판을 내리 따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한라급 절대강자 조범재. 이준우는 조범재의 기세에 눌려 먼저 첫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안다리와 뒷무릎치기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넷째판을 들배지기로 내줘 2:2, 이때까지도 조범재의 우승이 점쳐졌지만 이준우는 마지막 판에서 벼락 같은 잡치기로 또 한번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2002년 데뷔한 이래 9번이나 4강에 오르고도 번번이 실패했지만 10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준우(신창건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씨름을 했는데 시작할 때부터 한라장사가 꿈이었는데 꿈을 이뤄서 정말 기쁘고요. 이 꿈이 안 깨지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조범재, 김용대가 주춤한 사이 이준우가 새 강자로 부상하면서 한라급은 다시 춘추전국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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