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독려 아이디어 백출

⊙앵커: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마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지금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각종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들여다 봤습니다.
⊙기자: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노래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유명 영화나 연예인을 패러디한 포스터도 등장했습니다.
모두 네티즌들이 직접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것입니다.
촌철살인의 글귀에서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풍자로 가득합니다.
모두 젊은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보다 정통적인 방식으로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포스터도 등장했습니다.
포스터마다 한 표의 소중함이 묻어납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이 같은 포스터가 100개가 넘게 등장했고 방문자 수도 수십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성모(인터넷업체 대표): 하루에 10편에서 20편씩 작품이 올라오는 걸 봐서는 굉장히 열기가 뜨겁고 지금도 계속 이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인터넷 카페마다 투표를 반드시 하자는 네티즌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채팅 대화명을 투표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바꾼 네티즌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오늘 하루 거리로 나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한표 행사를 호소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