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침통, 참패 인정

입력 2004.04.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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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민주당입니다.
홍성철 기자!
⊙기자: 홍성철입니다.
⊙앵커: 개표가 지금 진행중입니다마는 교섭단체 구성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지금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사실상 이번 총선에서의 참패를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실망감을 넘어서 당의 진로를 걱정해야 하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본 뒤에 곧바로 선거 상황실을 떠났습니다.
추미애 위원장은 당사 8층 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 결과와 앞으로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위원장은 개표 결과를 좀더 지켜본 뒤에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이번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출구 조사 결과 전체 의석수가 한자리수에 그치면서 민주노동당보다도 의석수가 적은 데 대해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분당 과정을 겪으면서 당이 분열되고 선거 직전까지 당내 화합을 이루지 못한 것이 선거의 주요 패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탄핵소추안 가결 여파 또한 결정적 패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최종 결과는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면서경합지역에서의 막판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사에서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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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침통, 참패 인정
    • 입력 2004-04-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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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민주당입니다. 홍성철 기자! ⊙기자: 홍성철입니다. ⊙앵커: 개표가 지금 진행중입니다마는 교섭단체 구성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지금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사실상 이번 총선에서의 참패를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실망감을 넘어서 당의 진로를 걱정해야 하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굳은 표정으로 지켜본 뒤에 곧바로 선거 상황실을 떠났습니다. 추미애 위원장은 당사 8층 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 결과와 앞으로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위원장은 개표 결과를 좀더 지켜본 뒤에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이번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출구 조사 결과 전체 의석수가 한자리수에 그치면서 민주노동당보다도 의석수가 적은 데 대해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분당 과정을 겪으면서 당이 분열되고 선거 직전까지 당내 화합을 이루지 못한 것이 선거의 주요 패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탄핵소추안 가결 여파 또한 결정적 패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최종 결과는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면서경합지역에서의 막판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사에서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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