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치적 해결 가능한가?
입력 2004.04.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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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서는 탄핵문제를 풀기 위한 물밑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탄핵의 정치적 해결, 과연 가능할 것인지, 윤제춘 기자가 진단해 봤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양당 대표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측과 비공식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탄핵문제 해결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이 탄핵문제는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해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차이는 총선 민심이 상생의 정치라는 데는 일치하지만 탄핵에 대한 민심은 전혀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 자리에 갖다 놓아 달라고 말한 것입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헌재의 판단을 우리가 기다리고 존중해야 된다...
⊙기자: 그러나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먼저 사과한다면 야당 내부에서도 새로운 논의가 있을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의장은 선사과 문제도 포함해 방법은 신축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청와대도 노무현 대통령의 조기 복귀를 강조하면서 정치권의 합의로 대통령에 대한 요구가 있다면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이 총선 뒷마무리와 내부 정비를 마치게 되면 여야간 탄핵 대화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탄핵의 정치적 해결, 과연 가능할 것인지, 윤제춘 기자가 진단해 봤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양당 대표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측과 비공식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탄핵문제 해결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이 탄핵문제는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해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차이는 총선 민심이 상생의 정치라는 데는 일치하지만 탄핵에 대한 민심은 전혀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 자리에 갖다 놓아 달라고 말한 것입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헌재의 판단을 우리가 기다리고 존중해야 된다...
⊙기자: 그러나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먼저 사과한다면 야당 내부에서도 새로운 논의가 있을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의장은 선사과 문제도 포함해 방법은 신축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청와대도 노무현 대통령의 조기 복귀를 강조하면서 정치권의 합의로 대통령에 대한 요구가 있다면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이 총선 뒷마무리와 내부 정비를 마치게 되면 여야간 탄핵 대화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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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정치적 해결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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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4/20040417/1500K_new/30.jpg)
⊙앵커: 정치권에서는 탄핵문제를 풀기 위한 물밑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탄핵의 정치적 해결, 과연 가능할 것인지, 윤제춘 기자가 진단해 봤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양당 대표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측과 비공식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탄핵문제 해결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측이 탄핵문제는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해 진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차이는 총선 민심이 상생의 정치라는 데는 일치하지만 탄핵에 대한 민심은 전혀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 자리에 갖다 놓아 달라고 말한 것입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헌재의 판단을 우리가 기다리고 존중해야 된다...
⊙기자: 그러나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먼저 사과한다면 야당 내부에서도 새로운 논의가 있을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영 의장은 선사과 문제도 포함해 방법은 신축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청와대도 노무현 대통령의 조기 복귀를 강조하면서 정치권의 합의로 대통령에 대한 요구가 있다면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이 총선 뒷마무리와 내부 정비를 마치게 되면 여야간 탄핵 대화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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