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화상 환자 치료, 의약품 가장 절실
입력 2004.04.26 (22:3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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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참사로 어린이 화상환자가 많습니다.
화상환자는 제대로 된 초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의약품과 의료진의 지원이 더욱 시급합니다.
보도에 이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외신 화면에 공개된 희생자의 상당수는 화상 환자들입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들이 폭발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피해 어린이들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에게는 기억하기조차 싫은 참상입니다.
⊙중국 동포 무역상 (음성변조): 화상이죠, 전부, 못 보겠던데요.
누워 있는 것 보니까 귀(얼굴), 다 피도 배어 있고, 시커멓게 됐어요.
⊙기자: 이 같은 화상 환자의 경우 무엇보다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상처를 통한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또 얼굴이나 몸에 영구적인 변형이 생겨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화상용 연고와 항생제 같은 의약품이 필수지만 열악한 북한 의료 현실에서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전 욱(한강성심병원 교수): 흡입한 파상이 의심되는 환자한테 산소는 기본인데 지금 산소조차도 안 되고 있고 상처 자체가 씻어내지도 않은 것 같고.
그러니까 전혀 아무런 치료가 되고 있지 않은 거죠.
⊙기자: 또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공급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화상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큼 화상 전문의약품과 의료장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화상환자는 제대로 된 초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의약품과 의료진의 지원이 더욱 시급합니다.
보도에 이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외신 화면에 공개된 희생자의 상당수는 화상 환자들입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들이 폭발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피해 어린이들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에게는 기억하기조차 싫은 참상입니다.
⊙중국 동포 무역상 (음성변조): 화상이죠, 전부, 못 보겠던데요.
누워 있는 것 보니까 귀(얼굴), 다 피도 배어 있고, 시커멓게 됐어요.
⊙기자: 이 같은 화상 환자의 경우 무엇보다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상처를 통한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또 얼굴이나 몸에 영구적인 변형이 생겨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화상용 연고와 항생제 같은 의약품이 필수지만 열악한 북한 의료 현실에서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전 욱(한강성심병원 교수): 흡입한 파상이 의심되는 환자한테 산소는 기본인데 지금 산소조차도 안 되고 있고 상처 자체가 씻어내지도 않은 것 같고.
그러니까 전혀 아무런 치료가 되고 있지 않은 거죠.
⊙기자: 또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공급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화상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큼 화상 전문의약품과 의료장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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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화상 환자 치료, 의약품 가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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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4-26 22:31:2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참사로 어린이 화상환자가 많습니다.
화상환자는 제대로 된 초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의약품과 의료진의 지원이 더욱 시급합니다.
보도에 이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외신 화면에 공개된 희생자의 상당수는 화상 환자들입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들이 폭발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됐기 때문입니다.
피해 어린이들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에게는 기억하기조차 싫은 참상입니다.
⊙중국 동포 무역상 (음성변조): 화상이죠, 전부, 못 보겠던데요.
누워 있는 것 보니까 귀(얼굴), 다 피도 배어 있고, 시커멓게 됐어요.
⊙기자: 이 같은 화상 환자의 경우 무엇보다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상처를 통한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또 얼굴이나 몸에 영구적인 변형이 생겨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화상용 연고와 항생제 같은 의약품이 필수지만 열악한 북한 의료 현실에서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전 욱(한강성심병원 교수): 흡입한 파상이 의심되는 환자한테 산소는 기본인데 지금 산소조차도 안 되고 있고 상처 자체가 씻어내지도 않은 것 같고.
그러니까 전혀 아무런 치료가 되고 있지 않은 거죠.
⊙기자: 또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영양공급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화상 환자들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큼 화상 전문의약품과 의료장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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