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 농작물 냉해

입력 2004.04.28 (09:35) 수정 2004.09.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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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극심한 기후변화로 요즘 농작물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막 돋아난 포도나무 새순이 까맣게 얼어죽었습니다.
1600여 평에 이르는 포도나무가 모두 이처럼 냉해를 입어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근 농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많은 열매가 열릴 4, 5년생의 나무여서 농민들의 마음은 더욱 아픕니다.
⊙황윤철(피해 농민): 대체작목 뭘 할까 궁리하다가 호박 심어 놨어요.
이거 버려버리고 그냥 호박씨 심으려고...
⊙기자: 2100여 평에 뿌려진 강낭콩 새싹도 대부분 얼어 시들어버렸습니다.
모두 다시 심어야 합니다.
15일 가량 일찍 심은 고추도 적지 않은 냉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25일 나타난 저온 현상으로 충북도내에서 108헥타르에 이르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91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냉해입니다.
⊙이강일(진천농촌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기류가 멈추는 이런 지대가 낮은 지역, 이런 논 전환 과수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발생됐습니다.
⊙기자: 때아닌 냉해로 농민들은 농사 시작부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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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교차 커 농작물 냉해
    • 입력 2004-04-28 09:34:24
    • 수정2004-09-06 16: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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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극심한 기후변화로 요즘 농작물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막 돋아난 포도나무 새순이 까맣게 얼어죽었습니다. 1600여 평에 이르는 포도나무가 모두 이처럼 냉해를 입어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인근 농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많은 열매가 열릴 4, 5년생의 나무여서 농민들의 마음은 더욱 아픕니다. ⊙황윤철(피해 농민): 대체작목 뭘 할까 궁리하다가 호박 심어 놨어요. 이거 버려버리고 그냥 호박씨 심으려고... ⊙기자: 2100여 평에 뿌려진 강낭콩 새싹도 대부분 얼어 시들어버렸습니다. 모두 다시 심어야 합니다. 15일 가량 일찍 심은 고추도 적지 않은 냉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25일 나타난 저온 현상으로 충북도내에서 108헥타르에 이르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91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냉해입니다. ⊙이강일(진천농촌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기류가 멈추는 이런 지대가 낮은 지역, 이런 논 전환 과수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발생됐습니다. ⊙기자: 때아닌 냉해로 농민들은 농사 시작부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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