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5월 중순 최종 결정

입력 2004.04.30 (21:19) 수정 2004.09.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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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오늘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공개변론을 열었습니다.
양측의 최후 변론을 들은 재판부는 이제부터는 최종 결정문 작성에 들어갑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이 오늘 마지막 변론을 끝으로 공개적인 심리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 변론에서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선거법 위반과 측근비리, 경제파탄 등 탄핵사유와 절차의 정당성 여부를 놓고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입장을 강변했습니다.
⊙김기춘(국회 소추위원): 최선을 다했으니까 헌법재판소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려보겠다...
⊙문재인(대통령 대리인단 간사): 빠른 시일 내에 선고가 이루어져서 대통령께서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하시게 되기를...
⊙기자: 공개변론이 모두 끝남에 따라 헌법재판소는 앞으로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를 수시로 열어서 탄핵심판 최종결정을 다음달 중순까지는 내릴 방침입니다.
⊙주선회(탄핵 심판 주심 재판관): 결정문을 써가는 초안을 써가는 과정에서 서로 의문이 생기면 또 모여서 의논하고 하는 그런 변형된 절차가 계속...
⊙기자: 한편 오늘 대심판정에서는 국회 소추위측이 당초 주어진 30분의 시간을 넘겨 1시간 반 이상 변론을 이어가자 대통령 대리인단이 제지한 데 대해 소추위측 한병채 변호사가 재판을 만화처럼 만들지 말라고 반발하는 등 막판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변론에서는 또 검찰이 두 차례에 걸쳐 제출을 거부했던 측근비리 내사기록에 대해 국회 소추위측에서 다시 한 번 증거신청을 내려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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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심판` 5월 중순 최종 결정
    • 입력 2004-04-30 21:17:42
    • 수정2004-09-06 16:32:25
    뉴스타임
⊙앵커: 헌법재판소가 오늘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공개변론을 열었습니다. 양측의 최후 변론을 들은 재판부는 이제부터는 최종 결정문 작성에 들어갑니다. 박주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이 오늘 마지막 변론을 끝으로 공개적인 심리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 변론에서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선거법 위반과 측근비리, 경제파탄 등 탄핵사유와 절차의 정당성 여부를 놓고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입장을 강변했습니다. ⊙김기춘(국회 소추위원): 최선을 다했으니까 헌법재판소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려보겠다... ⊙문재인(대통령 대리인단 간사): 빠른 시일 내에 선고가 이루어져서 대통령께서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하시게 되기를... ⊙기자: 공개변론이 모두 끝남에 따라 헌법재판소는 앞으로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를 수시로 열어서 탄핵심판 최종결정을 다음달 중순까지는 내릴 방침입니다. ⊙주선회(탄핵 심판 주심 재판관): 결정문을 써가는 초안을 써가는 과정에서 서로 의문이 생기면 또 모여서 의논하고 하는 그런 변형된 절차가 계속... ⊙기자: 한편 오늘 대심판정에서는 국회 소추위측이 당초 주어진 30분의 시간을 넘겨 1시간 반 이상 변론을 이어가자 대통령 대리인단이 제지한 데 대해 소추위측 한병채 변호사가 재판을 만화처럼 만들지 말라고 반발하는 등 막판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변론에서는 또 검찰이 두 차례에 걸쳐 제출을 거부했던 측근비리 내사기록에 대해 국회 소추위측에서 다시 한 번 증거신청을 내려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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