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많은 눈…김포 골드라인 한때 극심 혼잡

입력 2022.12.21 (12:02) 수정 2022.1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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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부터 중부 내륙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출근 시간대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일부 지하철역사에선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예린 기자! 지금도 눈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은 눈이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린 탓에, 길 곳곳에 눈이 쌓여 있는데요.

눈이 녹다 얼음이 된 곳도 있어서 길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충남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었는데, 눈구름이 대부분 물러가면서 오전을 기점으로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주로 강원과 충북 쪽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중부 지역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출근길 혼잡이 극심했습니다.

선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김포골드라인의 일부 전동차는 차량 기지를 빠져나오지 못했는데요.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고,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승강장에 도착한 전동차에 승객이 몰리면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한 여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방향 여주나들목 부근에서 12톤 트럭이 쓰러지면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비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면 매우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빙판길에선 평소보다 앞차와의 거리를 세 배 이상 유지하고, 서행해야 안전합니다.

눈이 쌓인 곳이 많은 만큼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 김경민 김현민/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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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지역 많은 눈…김포 골드라인 한때 극심 혼잡
    • 입력 2022-12-21 12:02:30
    • 수정2022-12-21 14:15:34
    뉴스 12
[앵커]

새벽부터 중부 내륙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출근 시간대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일부 지하철역사에선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예린 기자! 지금도 눈이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은 눈이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린 탓에, 길 곳곳에 눈이 쌓여 있는데요.

눈이 녹다 얼음이 된 곳도 있어서 길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 충남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었는데, 눈구름이 대부분 물러가면서 오전을 기점으로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주로 강원과 충북 쪽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중부 지역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출근길 혼잡이 극심했습니다.

선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김포골드라인의 일부 전동차는 차량 기지를 빠져나오지 못했는데요.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고,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승강장에 도착한 전동차에 승객이 몰리면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한 여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방향 여주나들목 부근에서 12톤 트럭이 쓰러지면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비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면 매우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빙판길에선 평소보다 앞차와의 거리를 세 배 이상 유지하고, 서행해야 안전합니다.

눈이 쌓인 곳이 많은 만큼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 김경민 김현민/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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