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공방 계속, 철수안 부결 예상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할지 여부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도 팔레스타인 민병대의 이스라엘인 살해와 이스라엘군의 보복공격은 계속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민병대가 어제 가자지구 유대인 정착촌 인근에 있던 이스라엘 차량을 공격해 한 여성과 자녀 4명 등 이스라엘 일가족 5명을 살해했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후 수시간 만에 이스라엘군은 보복공격에 나서 이슬람 저항단체 하마스 계열의 라디오 방송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자시티의 고층 건물에 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테러와 보복공격의 와중에 치러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 계획에 대한 찬반투표에서는 반대의견이 12%포인트 이상 많은 것으로 이스라엘 TV 방송의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