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견 미군 안 돌아온다"
입력 2004.05.18 (20:57)
수정 2004.09.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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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주한미군 3600명을 올 여름 이라크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 차출에 따른 공백은 항공모함이나 조기경보기 배치 등을 통한 전쟁억지력 강화로 메울 방침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주한미군 제2사단 3600명을 이라크로 파견한다고 미 국방부가 확인했습니다.
⊙플렉시코(미 국방부 대변인): 통상적인 여단 수준의 3천 6백명을 올 여름 이라크로 옮깁니다.
⊙기자: CNN 등 주요 외신들은 파견부대의 복귀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 달렸다면서도 대체부대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영구 감축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복귀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2사단 차출은 지역 거점에 신속기동군을 편성하는 미군의 새로운 세계전략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주한미군 본격 철수론을 경계했습니다.
또 향후 110억달러를 투입해 최신형 패트리어트미사일과 공군기를 증강하고 신속배치여단을 활용하면 안보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속첨단화로 억지력을 높인다는 이른바 럼스펠드 독트린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럼스펠드(장관/NPR 라디오 회견/지난 5일): 어떤 사람은 억지력이 줄어든다고 걱정하겠지만 우리는 보완 조치를 통해 억지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기자: 여기에 주한미군을 대장급으로 격상 확대한다는 미국의 최근 구상이 맞물리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미군이 주일미군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미국이 주한미군 3600명을 올 여름 이라크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 차출에 따른 공백은 항공모함이나 조기경보기 배치 등을 통한 전쟁억지력 강화로 메울 방침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주한미군 제2사단 3600명을 이라크로 파견한다고 미 국방부가 확인했습니다.
⊙플렉시코(미 국방부 대변인): 통상적인 여단 수준의 3천 6백명을 올 여름 이라크로 옮깁니다.
⊙기자: CNN 등 주요 외신들은 파견부대의 복귀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 달렸다면서도 대체부대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영구 감축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복귀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2사단 차출은 지역 거점에 신속기동군을 편성하는 미군의 새로운 세계전략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주한미군 본격 철수론을 경계했습니다.
또 향후 110억달러를 투입해 최신형 패트리어트미사일과 공군기를 증강하고 신속배치여단을 활용하면 안보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속첨단화로 억지력을 높인다는 이른바 럼스펠드 독트린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럼스펠드(장관/NPR 라디오 회견/지난 5일): 어떤 사람은 억지력이 줄어든다고 걱정하겠지만 우리는 보완 조치를 통해 억지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기자: 여기에 주한미군을 대장급으로 격상 확대한다는 미국의 최근 구상이 맞물리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미군이 주일미군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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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4-09-20 15:48:12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주한미군 3600명을 올 여름 이라크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 차출에 따른 공백은 항공모함이나 조기경보기 배치 등을 통한 전쟁억지력 강화로 메울 방침입니다.
조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주한미군 제2사단 3600명을 이라크로 파견한다고 미 국방부가 확인했습니다.
⊙플렉시코(미 국방부 대변인): 통상적인 여단 수준의 3천 6백명을 올 여름 이라크로 옮깁니다.
⊙기자: CNN 등 주요 외신들은 파견부대의 복귀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 달렸다면서도 대체부대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영구 감축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복귀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2사단 차출은 지역 거점에 신속기동군을 편성하는 미군의 새로운 세계전략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주한미군 본격 철수론을 경계했습니다.
또 향후 110억달러를 투입해 최신형 패트리어트미사일과 공군기를 증강하고 신속배치여단을 활용하면 안보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속첨단화로 억지력을 높인다는 이른바 럼스펠드 독트린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럼스펠드(장관/NPR 라디오 회견/지난 5일): 어떤 사람은 억지력이 줄어든다고 걱정하겠지만 우리는 보완 조치를 통해 억지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기자: 여기에 주한미군을 대장급으로 격상 확대한다는 미국의 최근 구상이 맞물리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미군이 주일미군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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