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에너지를 찾아라

입력 2004.05.19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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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유가대책이 발등의 불로 떨어지면서 각종 대체에너지 개발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가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속 120km까지 달릴 수 있는 이 차의 연료는 수소입니다.
배기가스 대신 수증기만 배출돼 말 그대로 물로 달리는 무공해 차량입니다.
기름값 걱정을 덜어주게 될 이 차는 2010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권태(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임연구원): 무한정으로 공급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또 무공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자동차들이 수소를 사용하는 날이...
⊙기자: 태양광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발전시스템입니다.
역시 연료비가 들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이런 방식의 주택은 한 채당 연료비와 환경비용 등 연간 100만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김동환(고려대 재료공학부 교수): 굉장히 안전하고 전원을 분산할 수 있어서 굉장히 용도도 다양할 수 있고...
⊙기자: 풍력으로는 최대 규모인 6000킬로와트급 풍력발전소도 올해 초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체에너지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전체 에너지의 1.4%에 불과합니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대체에너지 공급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5%까지만 높여도 1년에 석유 6400만배럴, 즉 한 달 소비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손창식(에너지관리공단 대체에너지보급처장): 고유가기조가 계속되고 향후 석유고갈에 대비한다면 대체에너지의 이용은 앞으로 핵심적인 해결방안이라고...
⊙기자: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대체에너지 개발기술은 선진국의 50에서 6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부터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을 3대 대체에너지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칠두(산업자원부 차관): 매년 500억원씩 5년간 총 2500억원 정도를 투입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고유가시대의 대안인 대체에너지 산업은 해마다 30%씩 급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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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 에너지를 찾아라
    • 입력 2004-05-19 21:24:5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고유가대책이 발등의 불로 떨어지면서 각종 대체에너지 개발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가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속 120km까지 달릴 수 있는 이 차의 연료는 수소입니다. 배기가스 대신 수증기만 배출돼 말 그대로 물로 달리는 무공해 차량입니다. 기름값 걱정을 덜어주게 될 이 차는 2010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조권태(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임연구원): 무한정으로 공급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또 무공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모든 자동차들이 수소를 사용하는 날이... ⊙기자: 태양광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발전시스템입니다. 역시 연료비가 들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이런 방식의 주택은 한 채당 연료비와 환경비용 등 연간 100만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김동환(고려대 재료공학부 교수): 굉장히 안전하고 전원을 분산할 수 있어서 굉장히 용도도 다양할 수 있고... ⊙기자: 풍력으로는 최대 규모인 6000킬로와트급 풍력발전소도 올해 초 준공됐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체에너지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전체 에너지의 1.4%에 불과합니다. 선진국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대체에너지 공급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5%까지만 높여도 1년에 석유 6400만배럴, 즉 한 달 소비량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손창식(에너지관리공단 대체에너지보급처장): 고유가기조가 계속되고 향후 석유고갈에 대비한다면 대체에너지의 이용은 앞으로 핵심적인 해결방안이라고... ⊙기자: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대체에너지 개발기술은 선진국의 50에서 6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부터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을 3대 대체에너지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칠두(산업자원부 차관): 매년 500억원씩 5년간 총 2500억원 정도를 투입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고유가시대의 대안인 대체에너지 산업은 해마다 30%씩 급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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