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악부 조난, 1명 사망-2명 실종

입력 2004.05.20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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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베레스트산 정복에 나섰던 대구 계명대학교 원정대가 하산중 변을 당했습니다.
8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되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에베레스트 정복에 나섰던 계명대 산악회원들은 모두 8명입니다.
이 가운데 35살 박무택 씨와 27살 장 민 씨 등 2명이 지난 18일 정상정복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쯤 정상에서 100m가량 떨어진 해발 8750m 지점에서 박 씨가 줄에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하산하던 장 씨와 이들을 지원하러 나섰던 37살 백준호 씨도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백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숨진 박 씨와 만나 하산중이라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베이스캠프에 있던 나머지 대원들 중에서도 배해동 씨가 고산병 증세를 보이며 실신해 후송됐습니다.
⊙대구산악연맹: 사고 가족들에게 연락했고 네팔 현지에 1명을 보낸 상황입니다.
⊙기자: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계명대 에베레스트 원정대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15일 출국했습니다.
계명대는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습팀을 현지에 급파하고 대학부설 동산의료원에 임시분향소를 차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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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산악부 조난, 1명 사망-2명 실종
    • 입력 2004-05-20 21:21:3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에베레스트산 정복에 나섰던 대구 계명대학교 원정대가 하산중 변을 당했습니다. 8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은 실종되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에베레스트 정복에 나섰던 계명대 산악회원들은 모두 8명입니다. 이 가운데 35살 박무택 씨와 27살 장 민 씨 등 2명이 지난 18일 정상정복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쯤 정상에서 100m가량 떨어진 해발 8750m 지점에서 박 씨가 줄에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하산하던 장 씨와 이들을 지원하러 나섰던 37살 백준호 씨도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백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숨진 박 씨와 만나 하산중이라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베이스캠프에 있던 나머지 대원들 중에서도 배해동 씨가 고산병 증세를 보이며 실신해 후송됐습니다. ⊙대구산악연맹: 사고 가족들에게 연락했고 네팔 현지에 1명을 보낸 상황입니다. ⊙기자: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계명대 에베레스트 원정대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15일 출국했습니다. 계명대는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습팀을 현지에 급파하고 대학부설 동산의료원에 임시분향소를 차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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