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도부 책임론, 총리 지명 늦춰질 듯
입력 2004.06.06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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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6월 6일 일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새 보궐선거 참패 여당에 후폭풍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총리 지명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패의 충격 속에서는 열린우리당은 책임론이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도부가 책임질 성질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뽑아 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당지도부는 오늘 책임을 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기 전당대회 여건이 안 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무책임할 수 있다면 반대로 의견을 더 수렴해 모레쯤 거취문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혁규 총리 카드에도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청와대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당내 소장파와 호남 의원들의 반발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욱 거세질 야당의 반발도 변수입니다.
새로운 상황 전개와 함께 당초 모레쯤 예정됐던 총리 후보 지명도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박 대표는 과도체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총선 구원에 이어 이번에 당의 확실한 승리를 안김으로써 일각의 비판과 견제의 움직임을 잠재우고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확고한 박 대표 체제 구축이 확실시됩니다.
전남지사 자리 탈환에 성공한 민주당은 그 동안 분분했던 흡수통합론과 탈당설을 가라앉히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앵커: 6월 6일 일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새 보궐선거 참패 여당에 후폭풍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총리 지명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패의 충격 속에서는 열린우리당은 책임론이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도부가 책임질 성질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뽑아 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당지도부는 오늘 책임을 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기 전당대회 여건이 안 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무책임할 수 있다면 반대로 의견을 더 수렴해 모레쯤 거취문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혁규 총리 카드에도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청와대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당내 소장파와 호남 의원들의 반발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욱 거세질 야당의 반발도 변수입니다.
새로운 상황 전개와 함께 당초 모레쯤 예정됐던 총리 후보 지명도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박 대표는 과도체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총선 구원에 이어 이번에 당의 확실한 승리를 안김으로써 일각의 비판과 견제의 움직임을 잠재우고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확고한 박 대표 체제 구축이 확실시됩니다.
전남지사 자리 탈환에 성공한 민주당은 그 동안 분분했던 흡수통합론과 탈당설을 가라앉히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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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지도부 책임론, 총리 지명 늦춰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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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06 20:57:2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6월 6일 일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새 보궐선거 참패 여당에 후폭풍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총리 지명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패의 충격 속에서는 열린우리당은 책임론이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도부가 책임질 성질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뽑아 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당지도부는 오늘 책임을 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조기 전당대회 여건이 안 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무책임할 수 있다면 반대로 의견을 더 수렴해 모레쯤 거취문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혁규 총리 카드에도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청와대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당내 소장파와 호남 의원들의 반발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욱 거세질 야당의 반발도 변수입니다.
새로운 상황 전개와 함께 당초 모레쯤 예정됐던 총리 후보 지명도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박 대표는 과도체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총선 구원에 이어 이번에 당의 확실한 승리를 안김으로써 일각의 비판과 견제의 움직임을 잠재우고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확고한 박 대표 체제 구축이 확실시됩니다.
전남지사 자리 탈환에 성공한 민주당은 그 동안 분분했던 흡수통합론과 탈당설을 가라앉히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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