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침하로 수백명 대피 소동
입력 2004.06.06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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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남 마산에서는 도로 50여 미터가 갑자기 무너져내려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정창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스팔트 도로가 비스킷 조각처럼 부서져 내렸습니다.
차량 3대가 땅에 파묻히거나 아슬아슬하게 도로에 걸쳐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굉음과 함께 2차선 도로 한쪽 50여 미터가 10여 미터 아래로 푹 꺼졌습니다.
⊙이영희(목격자): 갑자기 굉음이 들리면서 담장 울타리 쳐놓은 거 있죠, 그게 확 무너지면서 차 두 대가 빠지더라고요.
⊙기자: 이 사고로 근처 주민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흙파기 공사를 하면서 설치한 차수벽이 흙과 지하수 압력을 견디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날이 밝자 마산시와 시공사측은 긴급 복구공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추가 침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민들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해 태풍 매미의 악몽을 떠올린 주민들은 불안감 속에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정창화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정창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스팔트 도로가 비스킷 조각처럼 부서져 내렸습니다.
차량 3대가 땅에 파묻히거나 아슬아슬하게 도로에 걸쳐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굉음과 함께 2차선 도로 한쪽 50여 미터가 10여 미터 아래로 푹 꺼졌습니다.
⊙이영희(목격자): 갑자기 굉음이 들리면서 담장 울타리 쳐놓은 거 있죠, 그게 확 무너지면서 차 두 대가 빠지더라고요.
⊙기자: 이 사고로 근처 주민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흙파기 공사를 하면서 설치한 차수벽이 흙과 지하수 압력을 견디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날이 밝자 마산시와 시공사측은 긴급 복구공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추가 침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민들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해 태풍 매미의 악몽을 떠올린 주민들은 불안감 속에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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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침하로 수백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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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06 21:13:0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어젯밤 경남 마산에서는 도로 50여 미터가 갑자기 무너져내려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정창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스팔트 도로가 비스킷 조각처럼 부서져 내렸습니다.
차량 3대가 땅에 파묻히거나 아슬아슬하게 도로에 걸쳐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굉음과 함께 2차선 도로 한쪽 50여 미터가 10여 미터 아래로 푹 꺼졌습니다.
⊙이영희(목격자): 갑자기 굉음이 들리면서 담장 울타리 쳐놓은 거 있죠, 그게 확 무너지면서 차 두 대가 빠지더라고요.
⊙기자: 이 사고로 근처 주민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흙파기 공사를 하면서 설치한 차수벽이 흙과 지하수 압력을 견디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날이 밝자 마산시와 시공사측은 긴급 복구공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추가 침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민들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해 태풍 매미의 악몽을 떠올린 주민들은 불안감 속에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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