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일 파업 예고속 막판 협상

입력 2004.06.09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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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120여 개 병원노조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사간 막판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일 아침부터 진료차질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양순 기자!
⊙기자: 교섭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교섭에 진전이 좀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의 분위기로써는 교섭 마감시한인 오늘 자정까지 협상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 노사는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조정회의를 통해 주5일 근무제 도입 등 쟁점을 논의했지만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박찬병(지방공사의료원 교섭 대표): 주5일제 요구와 관련해서 이 부분이나 임금요구안과 관련된 이런 부분들은 별로 교섭에 진전이 없었습니다.
⊙기자: 노사 양측은 의료공공성 강화와 비정규직 철폐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루었지만 핵심 쟁점인 주5일제와 관련해서는 토요일 외래근무 여부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일 오전 7시부터 전국 121개 병원에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일부 병원 외래환자에 대해 진료 차질이 예상됩니다.
노조측은 그러나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필수管쩜?남겨둬 의료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순자(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병원에서 응급상황이 발생이 되면 즉각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긴급응급 대기반을 편성을 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자: 현재 고려대학교에서는 전국병원에서 1만여 명의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상경해 파업을 앞둔 전야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병원 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책반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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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내일 파업 예고속 막판 협상
    • 입력 2004-06-09 21:07: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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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120여 개 병원노조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사간 막판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일 아침부터 진료차질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양순 기자! ⊙기자: 교섭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교섭에 진전이 좀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현재의 분위기로써는 교섭 마감시한인 오늘 자정까지 협상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 노사는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조정회의를 통해 주5일 근무제 도입 등 쟁점을 논의했지만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박찬병(지방공사의료원 교섭 대표): 주5일제 요구와 관련해서 이 부분이나 임금요구안과 관련된 이런 부분들은 별로 교섭에 진전이 없었습니다. ⊙기자: 노사 양측은 의료공공성 강화와 비정규직 철폐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루었지만 핵심 쟁점인 주5일제와 관련해서는 토요일 외래근무 여부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일 오전 7시부터 전국 121개 병원에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일부 병원 외래환자에 대해 진료 차질이 예상됩니다. 노조측은 그러나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필수管쩜?남겨둬 의료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순자(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병원에서 응급상황이 발생이 되면 즉각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긴급응급 대기반을 편성을 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자: 현재 고려대학교에서는 전국병원에서 1만여 명의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상경해 파업을 앞둔 전야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병원 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책반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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