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채취선 전복, 선원 6명 실종
입력 2004.06.23 (22: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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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전남 서남해 해상에서 모래 채취선과 화물선이 충돌해서 선원 6명이 실종됐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뒤집힌 배에서 특수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잠수작업에 한창입니다.
모래 채취서인 505호 석정호와 화물선 고려 302호가 충돌한 것은 오늘 새벽 4시 반쯤입니다.
어두운 데다 안개까지 짙게 낀 게 화근이었습니다.
⊙성덕용(505 석정호 기관장): 통로로 통하는 문을 열고 나오니까 한 세 발짝 정도 나오니까 배가 갑자기 선수가 숙여지면서 배가 갑자기 넘어갔습니다.
⊙기자: 이 사고로 모래 채취선이 뒤집혀 선원 9명 가운데 2명은 어선에 구조됐으나 한 명이 숨지고 6명은 실종됐습니다.
특히 기관사 김동섭 씨는 오?오후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져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해양경찰의 구조작업은 누군가 배 뒤쪽에서 발신음을 낸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 씨는 뒤집힌 배 안에서 남은 공기를 마시며 12시간 가까이 버텼으나 구조 당시 이미 탈진 상태여서 끝내 숨졌습니다.
⊙김진욱(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구조된 선원 2명과 또 상대 선박의 선장, 기타 관계인을 불러서 이 사고 경위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기자: 해경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
오늘 새벽 전남 서남해 해상에서 모래 채취선과 화물선이 충돌해서 선원 6명이 실종됐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뒤집힌 배에서 특수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잠수작업에 한창입니다.
모래 채취서인 505호 석정호와 화물선 고려 302호가 충돌한 것은 오늘 새벽 4시 반쯤입니다.
어두운 데다 안개까지 짙게 낀 게 화근이었습니다.
⊙성덕용(505 석정호 기관장): 통로로 통하는 문을 열고 나오니까 한 세 발짝 정도 나오니까 배가 갑자기 선수가 숙여지면서 배가 갑자기 넘어갔습니다.
⊙기자: 이 사고로 모래 채취선이 뒤집혀 선원 9명 가운데 2명은 어선에 구조됐으나 한 명이 숨지고 6명은 실종됐습니다.
특히 기관사 김동섭 씨는 오?오후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져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해양경찰의 구조작업은 누군가 배 뒤쪽에서 발신음을 낸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 씨는 뒤집힌 배 안에서 남은 공기를 마시며 12시간 가까이 버텼으나 구조 당시 이미 탈진 상태여서 끝내 숨졌습니다.
⊙김진욱(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구조된 선원 2명과 또 상대 선박의 선장, 기타 관계인을 불러서 이 사고 경위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기자: 해경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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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 채취선 전복, 선원 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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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23 21:43:3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전남 서남해 해상에서 모래 채취선과 화물선이 충돌해서 선원 6명이 실종됐습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뒤집힌 배에서 특수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잠수작업에 한창입니다.
모래 채취서인 505호 석정호와 화물선 고려 302호가 충돌한 것은 오늘 새벽 4시 반쯤입니다.
어두운 데다 안개까지 짙게 낀 게 화근이었습니다.
⊙성덕용(505 석정호 기관장): 통로로 통하는 문을 열고 나오니까 한 세 발짝 정도 나오니까 배가 갑자기 선수가 숙여지면서 배가 갑자기 넘어갔습니다.
⊙기자: 이 사고로 모래 채취선이 뒤집혀 선원 9명 가운데 2명은 어선에 구조됐으나 한 명이 숨지고 6명은 실종됐습니다.
특히 기관사 김동섭 씨는 오?오후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져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해양경찰의 구조작업은 누군가 배 뒤쪽에서 발신음을 낸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 씨는 뒤집힌 배 안에서 남은 공기를 마시며 12시간 가까이 버텼으나 구조 당시 이미 탈진 상태여서 끝내 숨졌습니다.
⊙김진욱(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구조된 선원 2명과 또 상대 선박의 선장, 기타 관계인을 불러서 이 사고 경위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기자: 해경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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